뉴스 요약
- 리버풀은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의 관심을 받고 있는 티아고 알칸타라와의 계약을 조기에 끝낼 생각이 없다.
- 티아고와 리버풀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다.
- 트라브존스포르의 바람과 달리 티아고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은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의 관심을 받고 있는 티아고 알칸타라와의 계약을 조기에 끝낼 생각이 없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4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티아고가 이적 시장 막판에 튀르키예를 갈 수 있도록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다.
유럽의 이적 시장은 9월 초에 끝났지만 튀르키예는 아니다. 튀르키예의 이적 시장은 이번달 15일까지다. 마감 시한을 앞두고 튀르키예의 트라브존스포르는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을 노리고 있다. 그들이 점찍은 선수가 바로 티아고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체계인 ‘라마시아’에서 성장한 티아고는 2013년 7월 자신의 스승이었던 펩 과르디올라를 따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에서 그는 정상급 미드필더로 올라섰다. 2019/20시즌 티아고는 뮌헨 트레블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티아고는 2020년 여름 뮌헨을 떠나 리버풀에 입단했다. 리버풀에서도 그는 여전한 기량을 보여줬지만 문제는 부상이었다. 매 시즌 잦은 부상으로 고통받았던 티아고는 리버풀에서 많은 경기에 결장했다. 티아고는 3년 동안 리버풀에서 97경기 출장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도 3차례 부상을 당해 모든 대회 통틀어 28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티아고는 이번 시즌 리버풀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티아고의 자리는 신입생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차지했다. 여기에 네덜란드 기대주 라이언 흐라번베르흐까지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티아고 입장에서는 험난한 주전 경쟁을 각오해야 한다.
티아고와 리버풀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다. 이 상황을 이용해 트라브존스포르가 티아고에 접근했다. 트라브존스포르의 바람과 달리 티아고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풋볼 인사이더’에 의하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티아고를 여전히 선수단에서 중요한 자원으로 보고 있다. 티아고는 리버풀의 UEFA 유로파리그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