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 소속으로만 총 201개의 공격포인트를 만들었다.
- 리버풀은 지난 16일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울버햄튼을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살라는 이번 경기를 통해 EPL 통산 200번째, 201번째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 소속으로만 총 201개의 공격포인트를 만들었다.
리버풀은 지난 16일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울버햄튼을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살라는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살라는 이번 경기를 통해 EPL 통산 200번째, 201번째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살라는 이번 경기에서 첫 어시스트를 올리기 전까지 199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었다.

살라는 후반 10분 코디 각포에게 도움을 기록하며 200번째 공격포인트를 완성했고, 후반 40분 앤디 로버트슨에게 어시스트를 하며 201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리버풀에 의하면 살라는 223경기 만에 200개가 넘는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살라보다 적은 경기를 뛰고 200개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한 선수는 그동안 티에리 앙리(206경기) 말고 없었다.
살라는 이번 시즌에도 여전한 폼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살라가 2골 4도움으로 리버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시즌 전 살라의 사우디 이적설을 떠올린다면 리버풀 입장에서는 아찔하다.

지난 이적 시장에서 사우디 알 이티하드는 살라를 간절히 원했다. 지난 25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알 이티하드가 살라 영입을 위해 전력을 다한다. 살라는 지난해 리버풀과 재계약했다. 계약은 2년 남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살라는 알 이티하드가 노렸던 최우선 타깃이었다. 살라의 에이전트가 리버풀에 헌신하고 있다고 이야기했지만 여전히 관심이 있다. 결정은 리버풀에 달렸으나 소식통에 의하면 살라가 제안을 듣고 싶어 한다’라고 말했다.

중동 매체도 이적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알자지라’는 ‘살라가 알 이티하드와 계약했다. 천문학적인 연봉 유혹을 받았을 것. 그러나 리버풀과 알 이티하드의 합의는 아직이다. 만약 살라가 사우디로 향한다면 사우디 리그에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살라의 사우디행이 현실화되는 것 같았지만 리버풀 감독 클롭이 직접 이적설을 일축했다. 클롭 감독은 "알 이티하드? 제안이 없었다. 그리고 살라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있어서 필수적인 선수다"라고 이적설에 반응했다.

알 이티하드는 포기를 몰랐다. 이적 시장 막판 직접 영국에 방문하면서 살라 영입을 노렸으나 최종적으로 살라는 리버풀에 잔류했다. 그러나 겨울 이적 시장에서 사우디가 다시 살라를 노릴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살라는 만 31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우디 클럽들이 군침을 흘릴만 하다. 아직 리버풀과 계약이 남았으나 막대한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 클럽들에 계약 기간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리버풀이 지난 시즌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선 다가오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살라를 꼭 지켜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