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랑 교환될 뻔했는데 ‘4경기 4골’ 폭발…첼시가 영입 재도전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첼시가 올여름 놓쳤던 공격수에게 다시 한 번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2일(한국시간) “첼시는 1월 이적시장에서 두산 블라호비치를 데려오기 위해 제안을 내놓을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블라호비치는 올여름 유벤투스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 14골을 올린 블라호비치에 만족하지 못하고 로멜로 루카쿠의 영입을 추진했다.

루카쿠에 대한 유벤투스의 관심은 진지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7월 인터밀란행이 유력했던 루카쿠와 깜짝 개인합의에 도달하기도 했다.

유벤투스는 루카쿠 영입에 블라호비치를 활용하길 원했다. 첼시가 루카쿠의 이적료로 요구한 4천만 유로(약 569억 원)를 지불할 여유가 없는 탓에 블라호비치와의 스왑딜을 협상안으로 내놓았다.





스왑딜이 성사되지는 못했다. 첼시는 루카쿠에 2,500만 유로(약 361억 원)를 얹은 제안을 준비했지만 유벤투스는 루카쿠에 4천만 유로를 얹어줄 것을 요청하면서 협상은 결렬됐다.

결국 유벤투스에 잔류한 블라호비치는 칼을 갈았다. 우디네세와의 개막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것을 포함 올시즌 4골 1도움을 작렬했다.

그러자 첼시도 다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1월 이적 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위해 블라호비치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조건까지 공개됐다. 이 매체는 “첼시는 블라호비치 영입을 위해 경제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6천만 유로(약 855억 원)를 지불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