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없지만,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수두룩하다. 공격 순위에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빠졌다. 리그 1골에 그치는 부진으로 먹튀 공격수라는 이미지를 얻었다.

‘SON 캡틴 빠졌다고?’ 토트넘은 공격-미드필더-수비-골키퍼 순위권 수두룩! ‘파워 랭킹 공개’

스포탈코리아
2023-09-23 오전 06:24
758
뉴스 요약
  • 손흥민은 없지만,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수두룩하다.
  • 공격 순위에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빠졌다.
  • 리그 1골에 그치는 부진으로 먹튀 공격수라는 이미지를 얻었다.
기사 이미지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은 없지만,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수두룩하다.

영국 매체 ‘90min’은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지금까지 포지션 별로 파워 랭킹을 선정했다.

공격 순위에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빠졌다. 하지만, 동료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히샬리송이 포함됐다.

히샬리송의 순위권 진입이 눈에 띈다. 최근 분위기 반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전력 누수가 있었다. 믿고 쓰는 골잡이 해리 케인이 떠난 것이다.

토트넘은 케인이 떠나면서 생긴 공격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에 박차를 가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 기존의 히샬리송을 활용해야만 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약 900억이었기에 기대가 상당했다.

히샬리송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리그 1골에 그치는 부진으로 먹튀 공격수라는 이미지를 얻었다.

토트넘은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 먹기로 히샬리송을 믿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기대감이 형성되기도 했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개막 이후 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는 등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로 분위기 반전을 끌어내지 못했다.




이러는 사이 캡틴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서 미친 활약을 선보였다.

손흥민에게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헌납한 히샬리송은 최근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9일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볼리비아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남미 예선 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으로 70분을 뛰고 교체됐다.

이후 벤치에 앉아 하염없이 눈물을 뚝뚝 흘렸다. 심리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까지 나오기도 했다.

히샬리송은 “경기력이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분노였다. 때때로 일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가 있다. 개인적인 일이 방해가 됐다. 일을 올바르게 하고 싶어도 잘못된 일이 발생한다. 지난 5개월 동안 폭풍 같은 시간을 보냈다. 내 돈만을 본 사람들이 나에게서 떠났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폭풍은 지나갔고 나는 집중할 것이다 토트넘과 브라질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히샬리송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EPL 5라운드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토트넘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히샬리송의 득점은 내가 골을 넣는 것보다 기분이 더 좋았다”며 동료를 챙기기도 했다.

이어 “우리는 히샬리송이 필요하다. 최근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를 돕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다”고 캡틴의 품격을 선보였다.

미드필더는 이브 비수마와 이번 시즌 토트넘 복덩이 신입생으로 불리는 제임스 메디슨이 있다.

메디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스터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곧바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소화하는 중이다. 공격,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하면서 날카로운 킥으로 기회 창출에 주력하는 중이다.




메디슨은 브렌트포드와의 2023/24시즌 개막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면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후 본머스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는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기록했고 번리와의 4라운드에서도 골 맛을 보면서 2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메디슨의 존재감을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에서 슈팅 16개를 기록하면서 9위, 키 패스 14개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문전으로 향하는 패스 부분에서 21개를 기록하면서 1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번 시즌 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면서 활약을 보상받기도 했다.




손흥민은 “메디슨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하루종일도 가능하다. 매우 좋은 선수다. 토트넘은 몇 년 동안 기회를 만들고 패스를 해주는 이러한 유형의 자원이 필요했다”고 엄지를 치켜 세우기도 했다.

수비는 데스티니 우도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포함됐고 골키퍼 부분에는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현재 상위권에 있으며 순위 상승을 위해 초반 부지런하게 승점을 쌓아야 한다.

특히, 토트넘과 아스널의 대결은 자존심이 걸린 북런던 더비다. 한 치의 양보도 있을 수 없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경기를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손흥민은 영국 매체 ‘더 타임즈’를 통해 “아스널은 지금 토트넘과 대결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북런던 더비가 팀, 팬, 선수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 정말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토트넘 모두가 서로를 위해 달리고 싸우고 있다”며 응집력과 단결력이 최고라고 자부했다.

손흥민이 아스널을 상대로 득점포 가동 등 뛰어난 활약으로 파워 랭킹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90min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