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신입생 미키 판 더 펜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EPL 8경기에서 8실점만을 내주며 리그 최소 실점 5위에 올라 있다. 무실점 경기도 벌써 3차례 달성했다.

'토트넘 수비 안정화의 일등 공신' 판 더 펜, 잉글랜드에서 재능을 꽃피우다...BBC-EPL 이주의 팀 포함

스포탈코리아
2023-10-10 오후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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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의 신입생 미키 판 더 펜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 이번 시즌 토트넘은 EPL 8경기에서 8실점만을 내주며 리그 최소 실점 5위에 올라 있다.
  • 무실점 경기도 벌써 3차례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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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신입생 미키 판 더 펜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2001년생으로 만 22세인 네덜란드 수비 유망주 판 더 펜은 이번 여름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판 더 펜은 유럽에서 희소성이 있는 왼발잡이 센터백이었다. 그는 ‘제2의 버질 반 다이크’라 불릴 정도로 네덜란드에서 큰 기대를 받는 자원이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9번째로 빠른 최고 속도인 35.97km/h를 기록했을 정도로 발도 빠르다.



토트넘은 판 더 펜 영입에 옵션 포함 5000만 유로(한화 약 713억 원)를 투자했다. 토트넘이 거금을 투자한 이유는 수비 안정화 때문이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최다 실점 6위인 63실점을 헌납하며 수비가 완전히 붕괴됐다. 후방이 무너진 토트넘은 리그 8위에 그치며 2009/10시즌 이후 13년 만에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판 더 펜은 토트넘에서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다. 그는 빠른 스피드와 넓은 수비 범위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때로는 드리블로 직접 전진해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판 더 펜은 팀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중앙 수비에서 뛰어난 호흡을 자랑하며 물샐 틈 없는 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EPL 8경기에서 8실점만을 내주며 리그 최소 실점 5위에 올라 있다. 무실점 경기도 벌써 3차례 달성했다.



판 더 펜은 7일(한국시간) 루턴 타운과의 2023/24시즌 EPL 8라운드 경기에서 감격적인 첫 골을 기록했다. 후반 7분 제임스 매디슨이 상대 수비를 벗겨내고 판 더 펜에게 패스했다. 판 더 펜은 왼발로 밀어넣으며 루턴의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 시간에 이브 비수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음에도 1-0 신승을 거둬 리그 1위에 올랐다.

영국 현지 매체도 판 더 펜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담당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판 더 펜에 대해 “하프 타임 이후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낮은 슈팅으로 첫 골을 넣기 전 전반전에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골드는 판 더 펜에게 토트넘 선수들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9점을 부여했다.





루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의 승리에 공헌한 판 더 펜은 경기 후 영국 공영 방송 ‘BBC’가 선정한 8라운드 이주의 팀에 포함됐다. EPL 사묵국도 8라운드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 명단에 판 더 펜의 이름을 넣었다. 새로운 수비의 중심이 된 판 더 펜 덕분에 토트넘 팬들의 미소가 절로 나오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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