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 최악의 먹튀 탕기 은돔벨레가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격했다.
- 그는 갈라타사라이에서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려 63분을 소화했다.
- 테크닉과 드리블, 킬 패스 능력은 괜찮았으나 불성실한 수비 가담으로 동료들의 부담을 가중시켰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최악의 먹튀 탕기 은돔벨레가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격했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담당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는 10일(한국시간) “은돔벨레에게 큰 순간이었다. 그는 갈라타사라이에서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려 63분을 소화했다. 갈라타사리아는 안탈리아스포르에 2-0으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골칫덩어리였던 은돔벨레는 올해 9월 토트넘을 떠나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이적했다. 토트넘은 튀르키예 이적 시장이 지난 15일까지였다는 점을 이용해 은돔벨레 처분에 성공했다. 은돔벨레는 갈라타사라이에서도 선발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는 안탈리아스포르전까지 공식전 4경기에 나섰지만 모두 교체 출전이었다.
갈라타사라이에서도 벤치를 지켰던 은돔벨레는 마침내 리그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안탈리아스포르와의 경기에서 루카스 토레이라와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은돔벨레는 이 경기에서 63분 동안 패스 성공률 86%, 드리블 성공 2회, 지상 경합 승리 8회를 기록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이 크게 기대했던 미드필더였다. 2019년 여름 그는 프랑스 리그앙 올림피크 리옹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은돔벨레 영입에 구단 최고 이적료였던 6200만 유로(한화 약 884억 원)를 투자했다.

기대와 달리 은돔벨레는 토트넘의 계륵이 됐다. 테크닉과 드리블, 킬 패스 능력은 괜찮았으나 불성실한 수비 가담으로 동료들의 부담을 가중시켰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눈 밖에 난 은돔벨레는 리옹, 나폴리에서 임대 생활을 했지만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은돔벨레를 자신의 구상에서 제외했다. 은돔벨레는 결국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다시 임대됐다. 그는 갈라타사리에서 아직 첫 공격 포인트는 달성하지 못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