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팀 가는 거 아니었어? EPL, 5위까지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5위도 챔피언스리그에 갈 가능성이 높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16일(한국 시각) ‘잉글랜드 1부 리그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5장을 모두 확보하게 되어 상징적인 톱4 경쟁이 톱5 경쟁으로 바뀌게 되었다.’라고 보도했다.

전통적으로 프리미어리그 상위 4개 클럽은 다음 시즌에 유럽 최고의 클럽 대항전에 출전했었다. 2005년 리버풀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4위권 밖으로 밀려났을 때 프리미어리그에서 5개 팀이 UCL에 출전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2024/25 시즌부터 UEFA 챔피언스리그는 '스위스 리그' 형식으로 36개 팀으로 확대된 새로운 포맷을 도입한다. 또한 전 시즌 UEFA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두 국가에 각각 한 장씩 추가 출전권을 배정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프리미어 리그 클럽이 2023/24 UCL, UEFA 유로파 리그 및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서 국가별 상위 2개 성적 중 하나를 기록하면 이번 시즌 5위를 차지한 팀이 UCL 출전권을 얻게 된다.





지난 시즌에는 맨체스터 시티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피오렌티나에 2-1로 승리하며 UECL을 차지했다. 실제로 지난 6시즌 중 5시즌, 그리고 지난 11시즌 중 7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는 이 추가 출전권을 획득할 자격이 있었다.

다섯 번째 자리가 UCL에 언제 배정될지는 시즌이 끝나고 UEFA 대회 후반부 참가 클럽의 지리적 분포가 알려지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론적으로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7개의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출전할 수도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이번 시즌 UCL과 UECL에서 모두 우승하고 우승한 두 팀이 다 5위권 밖에서 마무리해야 한다.

유로파 리그와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의 다른 두 UEFA 대회 출전 자격은 전년도와 동일한 규정을 따르지만, 5위까지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경우 유로파 리그 출전권은 6위 팀에게 돌아간다.

사진 = 트리뷰나,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디 애슬레틱, 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