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믿을 만한 최전방 공격수가 부족한 첼시가 내년 겨울 유소년 팀 출신 공격수 아르만도 브로야를 임대로 내보낼까?
-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7일(한국시간) 내년 1월 이적 시장은 공격 강화를 고려하는 인터 밀란에게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다.
- 인테르는 첼시의 공격수 브로야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믿을 만한 최전방 공격수가 부족한 첼시가 내년 겨울 유소년 팀 출신 공격수 아르만도 브로야를 임대로 내보낼까?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7일(한국시간) “내년 1월 이적 시장은 공격 강화를 고려하는 인터 밀란에게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다. 인테르는 첼시의 공격수 브로야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의 빈공 문제는 지난 시즌 절정에 달했다. 첼시는 2022/23시즌 리그 38경기에서 38골에 그치는 최악의 득점력을 보였다. 경기당 한 골밖에 넣지 못했다는 의미다. 공격력 약화로 고전한 첼시는 리그 12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는 새로운 공격수 니콜라 잭슨을 영입했다. 첼시는 2001년생 젊은 스트라이커인 잭슨 영입에 3700만 유로(한화 약 528억 원)를 투자했다. 잭슨은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2골을 넣었지만 그는 EPL에서 2골에 그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는 공격수 한 명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주인공은 브로야다. 이탈리아의 인테르가 브로야의 임대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AC 밀란에 이어 세리에 A 2위인 인테르는 2020/21시즌 이후 3년 만의 세리에 A 제패를 위해 공격력을 키우려 하고 있다.

첼시 유스 출신인 브로야는 유망주 시절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비테세, EPL 사우스햄튼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는 사우스햄튼에서 조금씩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브로야는 2021/22시즌 사우스햄튼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38경기 9골 1도움을 기록했다.

사우스햄튼에서 첼시로 돌아온 브로야는 지난 시즌 첼시와 함께했다. 첼시의 스트라이커 자원이 부족했기에 브로야의 기용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주전 기회를 잡을 수 있었지만 부로야는 지난해 12월 빌라와의 친선 경기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됐다. 지난 9월 부상에서 복귀한 그는 3일 풀럼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