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좌절됐던 갈라타사라이 수비수 빅터 넬슨의 북런던행 길이 열렸다.
- 영국 매체 팀토크는 31일(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가 토트넘, 아스널과 연결되는 수비수 넬슨에 대한 요구액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 덴마크 출신 넬슨은 185cm라는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한 선수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좌절됐던 갈라타사라이 수비수 빅터 넬슨의 북런던행 길이 열렸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31일(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가 토트넘, 아스널과 연결되는 수비수 넬슨에 대한 요구액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덴마크 출신 넬슨은 185cm라는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한 선수다. 그는 2016/17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노르셸란에서 1군에 데뷔했다. 넬슨은 2018/19시즌 공식전 40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다.
이후 넬슨은 코펜하겐을 거쳐 2021년 8월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했다. 튀르키예에서 첫선을 보였던 2021/22시즌 그는 45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에는 35경기에 나왔지만 이번 시즌 입지가 줄어들었다. 다빈손 산체스의 영입으로 벤치로 밀려난 그는 최근 튀르키예 수페르리가에서 2경기 연속 결장했다.


넬슨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과 연결됐다. 수비 보강이 필요했던 토트넘은 그의 영입을 시도했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아스널, 세비야도 넬슨에 접근했지만 넬슨은 갈라타사라이에 남았다. 이후 튀르키예 매체 ‘TUMSPOR’에 의하면 갈라타사라이 감독은 여름에 넬슨의 이적을 막지 않은 걸 후회한다고 밝혔다.
넬슨 역시 토트넘 합류가 무산된 것에 대해 “화가 나고 지친다”며 분노를 표했다. 여름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겨울에 다시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팀토크’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는 넬슨의 이적료로 1500만 유로(한화 약 214억 원)와 2000만 유로(한화 약 286억 원) 사이를 요구할 것이라 전했다.
토트넘이 넬슨에 접근할 확률이 존재한다. 토트넘은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고 있지만 두 선수를 받칠 백업이 없다. 에릭 다이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됐고 애슐리 필립스는 1군 경험이 부족하다. ‘팀토크’에 의하면 토트넘 외에 아스널과 아약스도 넬슨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