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히샬리송이 팀에서 부활을 다짐하고 있다.
-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히샬리송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남으려 한다고 전했다.
- 이번에도 부활하지 못한다면 내년 여름 토트넘에 남을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히샬리송이 팀에서 부활을 다짐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히샬리송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남으려 한다”고 전했다.
히샬리송은 EPL에서 준척급 자원이었다. 그는 2018년 여름 왓포드에서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에버턴에서 그는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는 2018/19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2019/20시즌을 제외하곤 매 시즌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히샬리송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 영입에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67억 원)를 투자했다. 기대와 달리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기대 이하였다. 지난 시즌 그는 리그 27경기 1골에 그치는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10경기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섰던 히샬리송은 손흥민에게 중앙 공격수를 내준 후 왼쪽 윙 포워드로 기용됐다. 측면에서 비교적 나은 모습을 보였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그는 최근 사타구니 수술을 받아 당분간 경기에 나올 수 없다.
히샬리송은 최근 사우디아라바이아와 연결됐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14일 “맨에서 버림받은 사람 산초와 토트넘의 공격수 히샬리송이 1월 이적 시장에서 사우디의 영입 대상이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팀토크’는 16일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내년 1월에 열리는 이적 시장보다는 여름에 히샬리송을 내보낼 가능성이 높다”고 알렸다. 히샬리송이 빠질 경우 토트넘 공격진의 선수층은 매우 얇아진다. 손흥민까지 내년 1월 아시안컵 차출을 앞두고 있다.
히샬리송 역시 사우디보다는 EPL에서 반등을 다짐하고 있다. 다만 히샬리송에게 주어진 시간은 이번 시즌 후반기뿐이다. 이번에도 부활하지 못한다면 내년 여름 토트넘에 남을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