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파리 생제르맹은 23일 공식 채널을 통해 하무스의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했다.
-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고 발표했다.
- 연계 플레이에도 일가견이 있어 해결사와 조력자 역할을 동시 수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이강인과 계속 함께하는 그림이 그려졌다.
파리 생제르맹은 23일 공식 채널을 통해 “하무스의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고 발표했다.
하무스는 2001년 출생 공격수로 국적은 포르투갈이다. 수비를 따돌리는 움직임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활동량과 폭이 넓고 탄탄한 기본기로 팀 공격에 힘을 불어넣는 중이다. 연계 플레이에도 일가견이 있어 해결사와 조력자 역할을 동시 수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무스는 지난 시즌 벤피카 소속으로 47경기에서 출전해 27골을 기록했다. 저돌적인 움직임과 뛰어난 결정력을 선보였다.
하무스는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포르투갈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격했다. 존재감은 번뜩였다.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미래를 책임질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PSG는 하무스의 가능성을 높이 샀고,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임대로 영입했다.
하무스는 이번 시즌 PSG에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하면서 2골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중이다.
하무스의 활약이 엄청난 건 아니지만, PSG는 팀을 책임질 재목이라는 판단을 내렸고 계약 기간이 6개월 남았지만, 완전 영입 조항을 발동했다.
유럽 이적시장 사정에 정통한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이적료는 6,500만 유로(약 918억)다. 옵션 금액은 1,500만 유로(약 212억)다.
하무스는 PSG 완전 이적을 통해 이강인과 계속해서 함께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
한편, 이강인은 싱가포르, 중국과의 대결을 통해 11월 A매치 일정을 마치고 PSG로 복귀한다.
이강인의 활약도 눈부셨다. 싱가포르를 상대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통해 클린스만호의 다섯 번째 득점을 뽑아내면서 대승에 일조했다.
이강인의 존재감은 중국과의 대결에서도 이어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손흥민의 헤더 골을 도왔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이강인이 슈팅과 레이저 패스로 대한민국에 승리를 선물했다. 대승의 원동력이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이강인은 시즌 초 부상에 시달렸지만, 주특기인 왼발, 민첩성, 슈팅 능력을 바탕으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존재감을 언급했다.
스페인 ‘아스’도 이강인 극찬 대열에 합류했는데 “리오넬 메시 같은 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동료 킬리안 음바페가 좋아할 만한 플레이를 선보였다”고 언급했다.
파리 생제르맹 소식통 ‘PSG 토크’는 “이강인이 손흥민으로부터 한국 축구 아이콘 바통을 넘겨받는다”고 조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몇 년간 대한민국 축구의 상징이었다. 전성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다음 순서는 이강인이다. 차세대 얼굴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11월 A매치 이후 SNS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강인은 “2023년 대표팀 경기가 모두 끝났다.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서울에서 그리고 멀리 중국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큰 시험을 치른 수험생분들 모두 저희를 보고 조금이라도 힘을 받으셨다면 좋겠다. 올 한해 끝까지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PSG 복귀 후 AS 모나코와의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 기록에 도전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리 생제르맹,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