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멘 너무 비싸네... 첼시, ‘멕시코 폭격기’ 눈독, 토트넘과 경쟁 예고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첼시가 오시멘 가격을 보고 히메네스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3일(한국 시간) “첼시는 나폴리의 공격수 빅터 오시멘의 몸값이 너무 비싼 것으로 드러날 경우를 대비해 산티아고 히메네스를 대체 선수로 눈독을 들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히메네스는 2022/2023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리그 우승팀인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의 주전 공격수다. 전형적인 포쳐 스타일의 선수로 빠른 침투, 특유의 왼발 슈팅, 오프 더 볼을 활용하여 득점을 많이 한다. 또한 스피드도 빠르고 피지컬도 좋기 때문에 차기 멕시코 에이스라는 평을 듣고 있다.





2022년에 페예노르트에 입단한 그는 그야말로 날아다니며 팀을 압도적인 1위로 이끌었다. 유로파리그와 자국 컵대회를 포함해 44경기를 뛴 그는 23골 3도움을 기록하며 빅클럽의 구애를 받고 있다.

이번 시즌 그는 더욱 무섭게 득점하고 있다. 무려 12경기에서 13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말 그대로 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특히 그는 8월 20일부터 10월 26닐까지 모든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엄청난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런 그를 첼시가 영입하려고 참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나폴리의 공격수인 오시멘 영입에 확고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조건이 어려울 때는 다른 공격 옵션도 보고 있다.

첼시는 나폴리가 오시멘을 절대적인 핵심 선수로 여기고 있으며 2025년까지 나폴리와 계약이 묶여 있기 때문에 그를 싸게 팔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이로 인해 첼시는 다른 대안인 히메네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첼시의 영입 담당자들은 그의 잠재적 기여도를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2027년까지 페예노르트와 계약이 되어 있기 때문에 첼시는 히메네스를 위해 3,500만 파운드(약 570억 원) 이상의 추가 보너스를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토트넘을 비롯해 유벤투스, AC 밀란, 인터 밀란 등 여러 세리에 A 클럽을 포함한 다른 유럽 명문 구단들도 히메네스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첼시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의 새로운 구단 철학에 따라 유망주 영입에 집중하며 이적 시장을 탐색하고 있다. 히메네스에 대한 관심은 그 방향의 또 다른 단계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