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과거 손흥민의 동료였던 윙어 스티븐 베르바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올 가능성이 생겼다.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그와의 계약을 추진하는 구단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 이런 상황에서 베르바인의 웨스트햄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과거 손흥민의 동료였던 윙어 스티븐 베르바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올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7일(한국시간) “베르바인은 내년 1월 아약스를 떠나는 걸 배제하지 않았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그와의 계약을 추진하는 구단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PSV 아인트호벤에서 데뷔했던 베르바인은 2018/19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33경기 14골 12도움으로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그는 2019/20시즌 전반기에는 모든 대회 통틀어 29경기 6골 13도움을 기록했다. 베르바인을 눈여겨본 토트넘은 2020년 1월 3000만 유로(한화 약 428억 원)를 들여 그를 영입했다.
기대와 달리 베르바인은 토트넘에 녹아들지 못했다. 몇 차례 강렬한 인상을 남기긴 했다. 데뷔전이었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하프 발리 슈팅으로 첫 골을 넣었다. 2021/22시즌 레스터 시티전에서는 후반 추가 시간에 2골을 터트리며 3-2 역전승에 공헌했다.



그럼에도 베르바인은 토트넘에서 기대 이하였다. 그는 토트넘에서 단 한 번도 10골 이상을 넣지 못했다. 베르바인은 2020/21시즌 25경기 1골에 그쳤다. 2021/22시즌에는 3골밖에 넣지 못했다.
베르바인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을 떠나 아약스에 입단했다. 아약스는 PSV 아인트호벤의 최대 라이벌이었다. 2년 반 만에 네덜란드로 돌아온 베르바인은 지난 시즌 45경기 16골 6도움으로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그는 아약스의 주장으로 선임됐다. 베르바인은 2023/24시즌 16경기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베르바인의 웨스트햄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웨스트햄은 내년 1월에 열릴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때 모하메드 쿠두스가 차출될 수 있다. 이를 대비해 웨스트햄은 베르바인을 데려와 빈 자리를 메우려 하고 있다. 웨스트햄이 베르바인과 계약할 수 있을지 주목할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