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하피냐를 알 힐랄이 노리는 중이다.
-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 힐랄이 뛰어든 것이다.
- 적극적인 유혹에 경력 황혼기가 아닌 아직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이 충분한 선수들도 대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합류하는 중이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노렸는데 놓치는 건가?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하피냐를 알 힐랄이 노리는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7,000만 유로(약 993억)를 요구할 예정인데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상당한 금액이 될 수 있다.
하피냐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리즈 유나이티드를 떠나 800억이 넘는 이적료로 바르셀로나로 합류했다.
기대가 컸지만, 하피냐는 기대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바르셀로나의 계륵으로 전락했다. 이번 시즌 풀타임 출전이 1회에 그치면서 결별설이 고개를 내민 상황이다.
하피냐를 향해서는 토트넘이 관심을 보였고 당장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해리 케인과 결별했다. 대체자 물색과 영입에 열을 올렸지만, 소득은 없었다.
토트넘은 기대 이하의 이적료 900억 먹튀 공격수 히샬리송을 활용했지만, 역시나 번뜩이는 모습은 없었다.


토트넘의 고민은 손흥민이 해결해 주는 중이다. 이번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중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다.
특히, 손흥민은 내년 1월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잠시 토트넘을 떠난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격수 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토트넘은 하피냐가 손흥민이 잠시 빠진 1월 측면 공격을 잘 메워줄 것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하지만, 거대한 경쟁자가 생겼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 힐랄이 뛰어든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슈퍼스타의 경력 마무리 무대로 인기 만점이다. 이전보다 수준이 향상됐고 두둑한 연봉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이 시작이었다. 슈퍼스타 효과를 톡톡히 누렸고 다른 선수들에게 시선이 쏠렸다.
적극적인 유혹에 경력 황혼기가 아닌 아직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이 충분한 선수들도 대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합류하는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클럽들은 경쟁이라도 한 듯 슈퍼스타 영입에 팔을 걷었고 초호화 군단 구축에 나섰다.
알 이타하드가 바통을 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골잡이 출신 카림 벤제마를 영입한 것이다.
최근에는 네이마르가 이강인과 결별 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알 힐랄으로 향하면서 오일 머니 대열에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PL) 무대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 공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은골로 캉테,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 로베르토 피르미누, 후벵 네베스, 파비뉴, 조던 헨더슨, 리야드 마레즈 등이 오일 머니의 유혹에 넘어갔다.
알 힐랄은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전력 보강에 나설 계획이며 대안으로 하피냐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core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