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30일(한국 시간) 프리미어 리그는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을 다음 시즌에 도입할지 말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시스템은 카메라, 팔다리 추적 기술 및 인공 지능을 사용하여 공을 차는 순간 선수가 오프사이드에 해당하는지 자동으로 감지한다. 이 시스템이 반자동인 이유는 온필드 주심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전에 도출된 결과값을 확인해 주는 VAR 심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리버풀 역대급 오심’ 나왔었는데... EPL,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 도입 확정 아닌 고려 중

스포탈코리아
2023-11-30 오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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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30일(한국 시간) 프리미어 리그는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을 다음 시즌에 도입할지 말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 이 시스템은 카메라, 팔다리 추적 기술 및 인공 지능을 사용하여 공을 차는 순간 선수가 오프사이드에 해당하는지 자동으로 감지한다.
  • 이 시스템이 반자동인 이유는 온필드 주심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전에 도출된 결과값을 확인해 주는 VAR 심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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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꾸준하게 오심이 나오는데 계속해서 고려만 하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30일(한국 시간) “프리미어 리그는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을 다음 시즌에 도입할지 말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월드컵에서는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이 사용되었다. 이 시스템은 카메라, 팔다리 추적 기술 및 인공 지능을 사용하여 공을 차는 순간 선수가 오프사이드에 해당하는지 자동으로 감지한다. 그러면 메시지가 자동으로 VAR심에게 전달되고, VAR심은 공격자가 플레이를 방해했는지 여부를 판단한다.

이 기술은 챔피언스리그뿐만 아니라 세리에 A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한 1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피파 클럽 월드컵과 내년 여름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2024에서도 사용될 예정이다.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 축구 평의회의 연례 비즈니스 미팅에서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CEO인 마크 벌링엄은 “궁극적으로 이 기술을 도입할지 말지는 각각의 리그에게 달려있다. 그러나 나는 이 발전을 지지한다. 다음 시즌부터는 전 세계의 더 많은 상위리그들이 이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프로경기심판기구의 수장인 하워드 웹은 이 기술 도입을 위해 비공개 테스트 중이라는 것을 밝혔고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스템이 반자동인 이유는 온필드 주심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전에 도출된 결과값을 확인해 주는 VAR 심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에 오프사이드와 관련해서 발생한 가장 큰 오심은 9월에 있었던 리버풀과 토트넘의 경기다.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즈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전반 34분 모하메드 살라의 전진패스를 받아 골문을 노렸다. 디아즈는 토트넘의 골키퍼인 비카리오를 제치고 득점에 성공했지만 심판에 의해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리플레이 결과 디아즈가 로메로의 왼쪽 다리를 넘지 않은 것으로 보여졌다. 하지만 경기 중계진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 곳곳에 표시된 VAR 라인, 즉 공이 플레이될 때 선수가 온사이드인지 오프사이드인지를 알려주는 라인이 리플레이에 제공되지 않았다.

결국 골이 인정되지 않았고 리버풀은 2-1로 패배했다. 경기가 끝난 직후, 잉글랜드 프로 경기 전반의 경기 판정을 담당하는 기관인 PGMOL은 "중대한 인적 오류"가 발생했으며, VAR이 판정에 개입하지 않았고 골이 인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선이 그어지고 절차를 따랐지만 주심은 개입과 득점 인정에 대한 조언 대신 '확인 완료' 신호만 받았다.





경기 후 위르겐 클롭 감독은 화를 냈다. 그는 "지금 그게 누구에게 도움이 되나요? 승점도 얻지 못하고 도움도 되지 않는다. 누구도 100% 올바른 판정을 기대하지는 않지만 VAR이 도입되면 상황이 더 쉬워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판정이 정말 빠르게 내려졌고 경기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번 시즌에도 울브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다. 울브스가 승점을 얻었나요?"라고 말하며 이번 판정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PGMOL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GMOL은 토트넘 홋스퍼과 리버풀의 전반전에서 중대한 인적 오류가 발생했음을 인정한다"라고 밝혔다.





그들은 이어서 "루이스 디아즈의 골은 현장 심판진에 의해 오프사이드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는 명백한 사실상의 실수였으며 VAR의 개입을 통해 골이 인정되었어야 하지만 VAR이 개입하지 못했다. PGMOL은 오류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전면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경기 종료 후 즉시 리버풀에 연락하여 오류를 인정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은 이달 초에 아스널을 상대로 골을 넣었던 뉴캐슬의 앤서니 고든 골장면에서 오프사이드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던 상황을 완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 런던, 스포츠 바이블, 더 타임즈, 디 애슬레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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