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는 벌써 역대급! 홀란드, 전성기 메시보다 더 많은 사인 요청 쇄도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홀란드가 벌써 메시의 인기를 넘으려고 하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30일(한국 시간) ”홀란드는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구가하던 리오넬 메시보다 더 많은 사인 요청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전형적인 포처 스타일의 공격수다. 뛰어난 피지컬을 활용해 지공 시 오프 더 볼 상황에서는 상대 수비에 균열을 내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다가 동료의 파이널 패스 타이밍에 맞춰 라인 브레이킹, 센터백과 풀백 사이의 틈으로 침투 혹은 완전히 바깥쪽에 빠져 있다가 기습적으로 안쪽으로 치고 들어오는 등 다양한 공간 창출 패턴을 보여준다.

또한 그는 포처답게 엄청난 골 결정력을 가지고 있다. 왼발이 주발인 그는 슛 파워도 세고 구석으로 잘 차기 때문에 키퍼들이 막기 정말 힘들다. 또한 그는 스피드가 상당히 빠르다. 윙어와 비슷한 속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 수비수들이 뒷공간을 내줬을 시 막기 힘들어한다.





맨시티 입단 이후 세계 축구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한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와 잘츠부르크에서 보여준 득점력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입증했으며, 2023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리오넬 메시에 이어 2등을 차지하며 입지를 증명했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에 트레블을 달성했을 때도 그랬고, 2023/24 시즌에도 같은 목표를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52골이라는 놀라운 득점을 기록한 홀란드는 이번 시즌에도 19경기에서 18골을 넣고 있다.

홀란드는 셔츠와 기념품에 사인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와 맨시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일한 직원들은 홀란드가 전성기 시절인 메시보다 더 많은 계약 요청을 받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홀란드는 다소 자존심이 세다는 지적을 받을 수도 있지만, 맨시티는 그가 구단 스태프와 팀 동료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 직원은 “그는 항상 기분이 좋고 모든 사람에게 친절한 말을 건네는 사람이다. 그는 팀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그가 얼마나 유명한 사람인지 생각하면 그가 여전히 이렇게 다정한 사람이라는 것이 놀랍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홀란드와 같은 지위와 체격을 가진 선수라면 거만하고 까다로울 거라고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누구에게나 웃음을 잃지 않고 항상 기꺼이 대화를 나눈다. 더 중요한 것은 농담도 잘 받아준다는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홀란드는 지난해 카일 워커와 리야드 마레즈가 주최한 할로윈 파티에 바이킹 복장을 하고 맨체스터의 추운 날씨에 가슴을 드러낸 채 나타나 새로운 팀 동료들을 반가워하기도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시티 트위터, 옵타, 골닷컴, 트리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