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맨체스터 시티가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동료 세르주 그나브리를 노리고 있다.
- 그는 2019/20시즌 46경기 23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뮌헨의 트레블에 공헌했다.
- 그나브리가 합류한다면 윙 포워드가 부족한 맨시티에 힘이 될 수 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동료 세르주 그나브리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루카스 파케타에 대한 관심을 접은 후 뮌헨의 그나브리로 눈을 돌렸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지난 여름 웨스트햄의 파케타 영입을 위해 접근했다. 파케타는 지난 시즌 웨스트햄에서 공식전 41경기 5골 7도움을 올렸던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맨시티는 파케타와의 계약을 추진했지만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그의 베팅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하면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맨시티는 FA의 조사 대상이 된 파케타 대신 뮌헨의 그나브리로 눈을 돌렸다. 독일 출신의 윙어인 그나브리는 2011년 7월 아스널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아스널에서 나름 기대를 받았지만 그는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그는 베르더 브레멘을 거쳐 2017년 7월 뮌헨에 입단했다.



뮌헨 이적 후 그나브리는 기량이 한 단계 발전했다. 그는 2019/20시즌 46경기 23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뮌헨의 트레블에 공헌했다. 그나브리는 2018/19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분데스리가에서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그나브리는 14골을 넣었다.
다만 이번 시즌 그나브리의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다. 그나브리는 2023/24시즌 10경기 1골에 그치고 있다. 시즌 초반 팔뚝 골절 부상을 당해 한 달 동안 결장하기도 했다. 부상의 여파 때문인지 그나브리는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비록 이번 시즌 활약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그나브리는 만 28세다. 전성기에 접어든 나이이기에 언제든 반등할 수 있다. 그나브리가 합류한다면 윙 포워드가 부족한 맨시티에 힘이 될 수 있다. 맨시티가 그나브리 영입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