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의 제임스 매디슨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 토트넘에서 매디슨과 케인이 호흡을 함께 맞출 수 있었다.
- 매디슨은 지난 7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토트넘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제임스 매디슨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매디슨은 지난 여름 레스터 시티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매디슨 영입에 4630만 유로(한화 약 658억 원)를 투자했다. 이 당시 케인은 토트넘 소속이었다. 토트넘에서 매디슨과 케인이 호흡을 함께 맞출 수 있었다.
매디슨과 케인의 파트너십은 성사되지 않았다. 케인은 지난 8월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으로 전격 이적했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떠난 이후 믿을 만한 스트라이커가 없었던 뮌헨은 케인에 9500만 유로(한화 약 1350억 원)를 지출했다.
매디슨은 케인이 떠난 뒤 케인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았다. 매디슨은 지난 7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토트넘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11경기 3골 5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매디슨은 미국 ‘아마존 프라임’에 출연해 케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토트넘에 오면서 좋았던 점 중 하나는 케인이 스트라이커였다는 점이다. 내 생각에 그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케인은 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기록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매디슨은 “하지만 난 케인이 떠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나와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케인이 토트넘에 머물렀어도 행복했을 거라 생각한다. 내 느낌은 어느 쪽이든 그가 기뻤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매디슨은 “나는 케인이 최상위 구단으로 가게 돼 기쁘다. 그가 남기를 바랐냐고? 물론이다”라고 언급했다. 매디슨은 “그는 속도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몇 년 동안 계속 뛸 거라고 본다. 그가 EPL 최다골 기록을 노리고 있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입성 후에도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공식전 18경기 22골로 뮌헨의 주포로 등극했다. 분데스리가에서 18골을 넣은 케인은 현재 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