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RB 라이프치히의 스웨덴 출신 미드필더 에밀 포르스베리가 미국으로 떠나게 됐다.
-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포르스베리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뉴욕 레드불스로 향한다.
- 아직 서명은 하지 않았지만 포르스베리는 라이프치히에서 마지막 2경기를 뛴 뒤 MLS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RB 라이프치히의 스웨덴 출신 미드필더 에밀 포르스베리가 미국으로 떠나게 됐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포르스베리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뉴욕 레드불스로 향한다. 아직 서명은 하지 않았지만 포르스베리는 라이프치히에서 마지막 2경기를 뛴 뒤 MLS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포르스베리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미드필더다. 그는 2015년 1월 스웨덴 말뫼 FF에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후 8년째 라이프치히에서 뛰고 있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윙어도 소화할 수 있다.
포르스베리는 라이프치히 이적 후 곧바로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잡았다. 그는 2016/17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0경기 8골 22도움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해당 시즌 포르스베리는 분데스리가 도움왕을 차지했다.



포르스베리는 8년 동안 라이프치히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323경기 70골 68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유수프 폴센(379경기)에 이어 라이프치히 최다 출장 2위에 올라 있다. 68도움은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기록이다.
포르스베리는 스웨덴 대표팀의 주축이기도 하다. 2014년 스웨덴 대표팀에 데뷔했던 그는 86경기를 소화하며 21골을 기록했다. 포르스베리는 유로 2016,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로 2020 등 주요 국제 대회에 출전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선 대한민국 대표팀을 상대하기도 했다.
포르스베리는 이번 시즌 20경기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출전 경기 수는 적지 않지만 분데스리가에서는 주로 교체로 기용되고 있다. 30대 초반에 접어든 포르스베리는 이제 미국에서 새출발하게 됐다. 로마노에 의하면 뉴욕 레드불스와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