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맨체스터 시티의 잉여 자원으로 전락한 칼빈 필립스가 내년 1월 팀과 결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 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21경기밖에 나오지 못했다.
- 필립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유벤투스 등과 연결되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잉여 자원으로 전락한 칼빈 필립스가 내년 1월 팀과 결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적시장 전문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말에도 불구하고 필립스는 내년 1월 맨시티를 떠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잉글랜드의 기대주가 됐다. 그는 지난해 여름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맨시티는 필립스 영입에 4900만 유로(한화 약 697억 원)라는 거금을 투자했다.
기대와 달리 필립스의 맨시티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21경기밖에 나오지 못했다. 출전 시간은 고작 593분에 불과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과체중 논란으로 인해 과르디올라 감독의 분노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번 시즌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필립스는 2023/24시즌 9경기 1골에 그치고 있다. 선발로 나선 횟수는 단 두 차례에 불과했고 305분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로드리와의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필립스는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로마노에 의하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필립스에 대해 언급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모두가 필립스의 상황을 알고 있고 무엇이 일어나는가에 달려 있다. 우리는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우리는 1월 이적시장이 어떤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쉽지는 않다”라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대화를 해보겠다고 표명했지만 로마노는 필립스가 떠날 것이 확실하다고 알렸다. 필립스는 내년 6월에 열리는 유로 2024에 출전하려면 경기를 더 많이 뛰어야 한다. 필립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유벤투스 등과 연결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