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리 구단주, 제발 영입해줘!”… 첼시 팬들, 영입 타겟 ‘묘기 리프팅→ 환상 어시스트’에 흥분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첼시 팬들이 빅터 오시멘의 원더 어시스트를 본 뒤 흥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17일(한국 시간) “빅터 오시멘의 원더 어시스트는 첼시 팬들이 토드 볼리 구단주에게 ‘제발’이라고 말하게 만든다”라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17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6라운드에서 칼리아리를 만나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나폴리는 8승 3무 5패로 리그 4위(승점 27)에 위치했다.

나폴리가 전반전부터 몰아쳤다. 점유율 76%를 차지하면서 슈팅 15개를 날렸다. 그러나 득점 기회를 세 번이나 놓치면서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중반이 돼서야 첫 골이 나왔다. 주인공은 오시멘이었다. 후반 24분 마리오 루이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골키퍼가 처냈지만 골대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칼리아리도 반격했다. 후반 27분 레오나르도 파볼레티가 지토 루봄보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기록했다.

나폴리가 3분 만에 승리를 결정짓는 득점을 만들었다. 이번에도 오시멘의 발을 거쳐 골이 나왔다. 후반 3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오시멘이 묘기처럼 가슴 트래핑 후 무릎으로 공을 튕기더니 머리로 컨트롤했다.

상대 수비진을 무력화시킨 오시멘은 곧장 패스를 선택했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강력하게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동점골에 성공했다. 나폴리의 2-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첼시 팬들이 흥분했다. 매체에 의하면 팬들은 “토드 볼리 제발!”, “볼리가 이 선수에게 1억 1,200만 파운드(한화 약 1,856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첼시, 오시멘을 위해 돈을 많이 써라. 괴물 같은 스트라이커”라며 영입을 요청했다.

최근 오시멘이 첼시에 입단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첼시는 이번 시즌 최전방을 책임질 공격수가 부족하다. 크리스포터 은쿤쿠는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했다. 니콜라 잭슨과 아르만도 브로야는 실력이 모자란다.

첼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득점력이 있고, 공격 진영에서 버텨줄 키가 큰 공격수를 원한다. 오시멘이 조건에 딱 맞다.

영입 가능성은 충분하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이미 오시멘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계획이다. 게다가 오시멘은 ‘첼시의 레전드’ 디디에 드록바의 팬으로 알려졌다. 그는 “나는 여전히 드록바의 하이라이트를 보며 배우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사진=스포츠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