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빌로 이와타 소속 엔도 야스히토가 2023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 2024시즌부터 감바 오사카 1군 코치로 취임이 결정됐다라고 발표했다. ACL 우승 당시 대회 MVP에 선정됐고, J리그에선 2003년부터 2015년까지 14년 동안 리그 베스트 11에 무려 12번 뽑혔다.

[오피셜] 日 레전드 엔도, 26년 만에 축구화 벗는다… 감바에서 코치로 새출발

스포탈코리아
2024-01-09 오후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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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빌로 이와타 소속 엔도 야스히토가 2023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
  • 2024시즌부터 감바 오사카 1군 코치로 취임이 결정됐다라고 발표했다.
  • ACL 우승 당시 대회 MVP에 선정됐고, J리그에선 2003년부터 2015년까지 14년 동안 리그 베스트 11에 무려 12번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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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일본 축구 레전드’ 엔도 야스히토가 26년 만에 은퇴를 결정했다.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빌로 이와타 소속 엔도 야스히토가 2023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 2024시즌부터 감바 오사카 1군 코치로 취임이 결정됐다”라고 발표했다.

엔도는 “내 경력 중에서도 많은 세월을 보낸 클럽에서 또 싸울 수 있다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지도자로서 아직 배우는 입장이기 때문에 우여곡절이 있겠지만, 선수들과 성장하며 팀에 기여하고 싶다. 선수 시절에 느낀 점을 바탕으로 도움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엔도는 일본 축구의 전설이다. 1998년 요코하마 플뤼겔스에서 데뷔했고, 쿄토 퍼플 상가를 거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1년 감바 오사카에 입단하면서 팬들이 기억하는 엔도의 모습이 시작됐다. 감바 오사카 유니폼을 입고 781경기 123골 179도움을 기록했다.



엔도는 감바 오사카에서 J리그, 일본 천황배 등에서 우승을 맛봤다. 특히 2008년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정상에 섰다. 아시아 챔피온 자격으로 출전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개인 수상도 휩쓸었다. ACL 우승 당시 대회 MVP에 선정됐고, J리그에선 2003년부터 2015년까지 14년 동안 리그 베스트 11에 무려 12번 뽑혔다.

일본 국가대표로 활약도 좋았다. 2004 아시안컵과 2011 아시안컵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다. 2006 독일 월드컵과 2010 남아공 월드컵도 경험했다. 2015년엔 A매치 152번째 출전을 달성하며 일본 역대 국가대표 출전 1위에 올랐다.



세월 앞에 장사는 없었다. 엔도는 노쇠화로 인해 점점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출전을 위해 2020년 J2리그 주빌로 이와타로 임대 이적했다. 엔도는 임대 기간 팀 승격을 이끌며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도 24경기 5도움을 기록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시즌 종료 후 엔도는 26년 만에 축구화를 벗기로 했다. 돌아오는 시즌부터 친정팀 감바 오사카에서 코치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다.



사진=감바 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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