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맨시티의 왕!…컨디션 100% 아니라면서 2경기 1골 2도움→ “다른 선수들보다 앞서있다” 평점 9점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왕’ 케빈 데 브라위너가 자신의 클래스를 자랑했다.

맨시티는 14일(한국 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데 브라위너였다. 이날 데 브라위너는 맨시티가 2-1로 뒤지고 있던 후반 24분 베르나르도 실바를 대신해 경기장에 들어섰다.

데 브라위너는 투입되자마자 프리킥을 차며 시동을 걸었다. 킥은 수비벽에 걸렸지만 이후 세컨드볼이 훌리안 알바레스의 슈팅으로 연결됐다.

출전한 지 3분 만에 데 브라위너가 부상 복귀골을 신고했다. 후반 27분 드리블 후 깔아 찬 슈팅이 그대로 동점골로 이어졌다.

경기 종료 직전엔 데 브라위너가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추가 시간 오스카 밥이 데 브라위너의 킥을 받아 역전골에 성공했다.



경기 후 데 브라위너를 향한 극찬이 쏟아졌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평점 9점을 부여하면서 “데 브라위너가 돌아왔다. 이미 경기장의 다른 선수들보다 앞서 있었다”라고 호평했다.

축구 매체 ‘골닷컴’은 “데 브라위너가 투입됐을 때 맨시티는 지고 있었다. 그의 골과 어시스트로 3-2로 이겼다”라며 평점 9점을 부여했다. ‘90min’은 “즉각적인 영향. 엄청난 선수”라며 평점 9점을 매겼다.

데 브라위너는 햄스트링 수술 이후 완벽한 부활을 알리고 있다. 약 5개월을 쉬고 돌아왔지만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여전하다. 지난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허더즈필더전에서 1도움을 올린 뒤 이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복귀 후 2경기 1골 2도움이다.



그런데 아직 100%가 아니다. 데 브라위너는 “예리함보다 의지가 중요하다”라며 “지금 당장 90분을 뛸 순 없지만 20~25분은 전력으로 뛸 수 있다. 폐에서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오랜 공백에 대해서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렇게 긴 부상을 경험한 적은 없었다.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몇 가지를 바꾸려고 노력했다. 항상 경기를 뛰면 다른 요소들을 바꾸기가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몇 가지를 찾은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 최근 일어난 일로 인해 모두가 행복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다시 리그에서 경쟁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