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만나 4-2로 승리했다.
- 이날 일본의 승리를 이끈 선수는 미나미나 타쿠미였다.
-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미나미노는 2골 1도움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84%(41/48), 기회 창출 1회, 공격 지역 패스 4회 등을 기록하며 한 수 위 실력을 자랑했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미나미노 타쿠미가 일본을 구했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만나 4-2로 승리했다.
이날 일본의 승리를 이끈 선수는 미나미나 타쿠미였다. 전반 11분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잡아 침착하게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았다.
베트남이 추격했다. 전반 16분 응우옌 딘 박이 코너킥 상황에서 환상적인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일본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이 급하게 따라갔으나 막을 수 없었다.
동점골 이후 베트남이 효율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빠른 역습으로 일본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전반 31분엔 일본 스가와라 유키나리가 베트남의 역습을 저지하다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베트남이 앞서갔다. 후반 33분 팜 뚜언 하이가 프리킥 상황에서 자이온 선방 이후 흘러나온 세컨드볼을 마무리하며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막바지 일본이 균형을 맞췄다. 팀을 구한 건 미나미노였다. 전반 4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깔끔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역전골에도 미나미노가 영향을 미쳤다. 전반 추가 시간 4분 나카무라 케이토가 미나미노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중거리슛을 날렸다. 슈팅이 그대로 베트남 골문을 뚫었다. 후반 40분 우에다 아야세의 쐐기골이 나오며 일본이 4-2로 경기를 끝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미나미노는 2골 1도움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84%(41/48), 기회 창출 1회, 공격 지역 패스 4회 등을 기록하며 한 수 위 실력을 자랑했다. ‘풋몹’은 미나미노에게 평점 9.4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미나미노는 황희찬과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호흡을 맞추며 국내 팬들에게 알려졌다. 잘츠부르크에서 활약을 인정받아 2019/20시즌 중반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적응에 실패했다.
2020/21시즌 사우스햄튼으로 임대를 선택하며 기회를 모색했지만 별다른 변화는 없었다. 지난 시즌 AS 모나코로 이적했지만 최악의 경기력이 나왔다. ‘ESPN’이 선정한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랑스 리그 1 통합 워스트 11에 뽑힐 정도였다.
이번 시즌엔 완벽히 반등했다. 프랑스 리그1에서 16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8월엔 프랑스 프로 축구선수 협회(UNFP)가 선정한 리그1 8월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미나미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이후 국가대표에 발탁되지 않았다. 소속팀에서 활약은 국가대표 복귀로 이어졌다. 지난 10월을 기점으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선택을 다시 받기 시작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한동안 국가대표에서 멀어졌던 미나미노가 가장 어렵다는 대회 첫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일본을 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UNFP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만나 4-2로 승리했다.
이날 일본의 승리를 이끈 선수는 미나미나 타쿠미였다. 전반 11분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잡아 침착하게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았다.
베트남이 추격했다. 전반 16분 응우옌 딘 박이 코너킥 상황에서 환상적인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일본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이 급하게 따라갔으나 막을 수 없었다.
동점골 이후 베트남이 효율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빠른 역습으로 일본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전반 31분엔 일본 스가와라 유키나리가 베트남의 역습을 저지하다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베트남이 앞서갔다. 후반 33분 팜 뚜언 하이가 프리킥 상황에서 자이온 선방 이후 흘러나온 세컨드볼을 마무리하며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막바지 일본이 균형을 맞췄다. 팀을 구한 건 미나미노였다. 전반 4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깔끔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역전골에도 미나미노가 영향을 미쳤다. 전반 추가 시간 4분 나카무라 케이토가 미나미노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중거리슛을 날렸다. 슈팅이 그대로 베트남 골문을 뚫었다. 후반 40분 우에다 아야세의 쐐기골이 나오며 일본이 4-2로 경기를 끝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미나미노는 2골 1도움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84%(41/48), 기회 창출 1회, 공격 지역 패스 4회 등을 기록하며 한 수 위 실력을 자랑했다. ‘풋몹’은 미나미노에게 평점 9.4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미나미노는 황희찬과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호흡을 맞추며 국내 팬들에게 알려졌다. 잘츠부르크에서 활약을 인정받아 2019/20시즌 중반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적응에 실패했다.
2020/21시즌 사우스햄튼으로 임대를 선택하며 기회를 모색했지만 별다른 변화는 없었다. 지난 시즌 AS 모나코로 이적했지만 최악의 경기력이 나왔다. ‘ESPN’이 선정한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랑스 리그 1 통합 워스트 11에 뽑힐 정도였다.
이번 시즌엔 완벽히 반등했다. 프랑스 리그1에서 16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8월엔 프랑스 프로 축구선수 협회(UNFP)가 선정한 리그1 8월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미나미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이후 국가대표에 발탁되지 않았다. 소속팀에서 활약은 국가대표 복귀로 이어졌다. 지난 10월을 기점으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선택을 다시 받기 시작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한동안 국가대표에서 멀어졌던 미나미노가 가장 어렵다는 대회 첫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일본을 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UN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