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뮌헨을 이기고 라두 드라구신을 영입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수비를 이끌었다. 바로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전에 뛰어든 것.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뮌헨과 영입전서 승리한 비결…“난 무언가를 팔려고 하지 않아, 단지 대화를 할 뿐”

스포탈코리아
2024-01-14 오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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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뮌헨을 이기고 라두 드라구신을 영입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 토트넘은 시즌 초반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수비를 이끌었다.
  • 바로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전에 뛰어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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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뮌헨을 이기고 라두 드라구신을 영입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축구 매체 ‘트리발 풋볼’은 12일(한국 시간)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라두 드라구신 영입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을 뿐이다. 아무것도 팔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수비를 이끌었다.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초반 10경기에서 무패를 달리며 리그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판 더 펜과 로메로가 부상을 당하며 팀이 흔들렸다. 에릭 다이어가 있었지만 선발로 출전하기엔 실력이 부족했다. 벤 데이비스와 에메르송 로얄이 중앙 수비수로 나섰지만 장기적인 해결책이 되진 못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수비수 영입을 예고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우리는 여전히 다른 중앙 수비수를 영입해야 한다. 우리는 약간 불안한 상태다. 현재로서는 안 좋은 일이 또 발생할 수 있고, 수비수가 부족한 상황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토트넘은 제노아에서 뛰고 있던 드라구신을 노렸다. 그는 유벤투스 유스 팀을 거쳐 2020/21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다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출전하긴 했으나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나마 코파 이탈리아에서 2경기 풀타임 출전했다.

이후 기회를 위해 세리에 B 제노아로 이적했다. 2022/23시즌 팀 핵심 수비수로 올라서며 40경기 4골을 기록했다. 드라구신의 활약은 제노아의 세리에 A로 승격으로 이어졌다. 이번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토트넘이 드라구신 영입에 가까워졌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바로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전에 뛰어든 것. 심지어 뮌헨은 토트넘보다 나은 조건을 제시했다.

뮌헨은 독일에서 매년 밥 먹듯이 우승을 차지한다. 유럽 정상을 노리는 팀이기도 하다. 드라구신이 커리어를 위해 뮌헨을 선택할 가능성이 충분했다. 그러나 선수가 뮌헨을 거절하고 토트넘을 선택했다.



토트넘이 드라구신을 영입할 수 있었던 비결은 특별한 게 아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난 무언가를 팔려고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대화를 나누려고 한다. 내가 믿는 것과 선수로서 그들에 대한 내 생각 그리고 그들이 어디에 적합한지에 대한 대화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또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토트넘에 오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난 그들의 의사를 굽히지 않는다. 우리는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정해지자 많은 배경을 조사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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