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 마누엘 노이어가 뮌헨에서 500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 뮌헨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TSG 1899 호펜하임과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
- 노이어는 뮌헨에서 2012/13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분데스리가 11연패에 기여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 마누엘 노이어가 뮌헨에서 500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뮌헨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TSG 1899 호펜하임과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전반 18분 자말 무시알라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뮌헨은 후반 25분 무시알라가 한 골을 더 터트리며 2-0을 만들었다. 후반 29분 호펜하임의 그리샤 프뢰멜이 퇴장당하면서 경기가 뮌헨 쪽으로 흘렀다. 뮌헨은 후반 45분 해리 케인의 쐐기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경기에서 골키퍼 장갑을 꼈던 노이어는 뮌헨의 무실점 승리에 공헌했다. 호펜하임전은 노이어에게 기념비적인 경기였다. 뮌헨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노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500번째 경기 출전을 기록했는데, 이는 대단한 성과다”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노이어는 뮌헨의 또 다른 레전드인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뮌헨에서의 출장 경기 수에서 동률을 이뤘다. 역대 뮌헨 선수들 중 500경기 이상을 뛴 선수는 토마스 뮐러(685경기), 필립 람(517경기)뿐이다.
노이어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대기록 달성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물론 매우 특별하다. 나는 뮌헨에서 500경기를 뛸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지만 엘리트의 일원이 돼 기쁘다”라며 만족해했다. 호펜하임을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한 노이어는 분데스리가 223번째 클린 시트까지 달성했다.
노이어는 2011년 7월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약 13년 동안 뮌헨에서만 활약했다. 노이어는 뮌헨에서 2012/13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분데스리가 11연패에 기여했다. 2012/13시즌과 2019/20시즌에는 트레블에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했다.
사진= 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