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은 유럽 5대 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구가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뮌헨은 15승 2무 2패(승점 47)로 레버쿠젠에 이어 리그 2위다. 우승 향방은 뮌헨과 레버쿠젠의 맞대결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시 '첫 우승에 대한 희망'이 생긴 케인! 관건은 2월에 열리는 '분데스리가 1위 결정전'

스포탈코리아
2024-01-30 오후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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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레버쿠젠은 유럽 5대 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구가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 뮌헨은 15승 2무 2패(승점 47)로 레버쿠젠에 이어 리그 2위다.
  • 우승 향방은 뮌헨과 레버쿠젠의 맞대결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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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커리어 첫 우승을 노리는 해리 케인이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

케인은 유럽 최정상급 스트라이커라 평가받는 자원이다. 토트넘 홋스퍼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그는 2014/15시즌부터 팀의 주전으로 올라섰다. 케인은 2014/15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9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그는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이며 EPL에서도 213골로 앨런 시어러(260골)에 이어 리그 최다골 2위에 올라 있다.

화려한 개인 기록을 가지고 있던 케인에게 부족한 건 우승 트로피였다. 그는 토트넘에서 단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준우승만 3번 차지하는 아픔을 겪었다. 케인은 토트넘을 사랑했지만 타이틀에 대한 갈망 역시 커졌다.

케인이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19년 동안 몸담았던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뮌헨은 2012/13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분데스리가 11연패를 이룩했던 팀이었다. 2012/13시즌과 2019/20시즌에는 전무후무한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예상과 달리 케인의 우승 도전은 쉽지 않았다. 독일 슈퍼컵에서는 RB 라이프치히에 0-3으로 대패하면서 첫 번째 기회가 무산됐다. DFB 포칼 2라운드에서도 3부리그 구단 자르브뤼켄에 1-2로 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분데스리가 12연패도 난관에 봉착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의 바이엘 레버쿠젠 때문이다. 레버쿠젠은 유럽 5대 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구가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뮌헨은 15승 2무 2패(승점 47)로 레버쿠젠에 이어 리그 2위다.

21일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0-1로 패하며 케인의 꿈이 더욱 어려워지는 듯했지만 다시 기회가 생겼다. 레버쿠젠이 28일 묀헨글라트바흐와의 19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멀리 도망가지 못했다. 그 사이 뮌헨은 우니온 베를린(1-0 승)과 아우크스부르크(3-2 승)를 연달아 제압했다. 두 팀의 승점 차이는 불과 2점이다.

우승 향방은 뮌헨과 레버쿠젠의 맞대결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다음 달 11일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뮌헨이 승리한다면 케인의 우승에 대한 희망은 커질 수 있지만 레버쿠젠이 이긴다면 또 무관의 늪에 빠질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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