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그는 커리어 내내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독보적인 명성을 쌓았다.
- 유럽 4대 리그 중 3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무리뉴 감독에게 남은 건 분데스리가뿐이다.
- 무리뉴 감독이 뮌헨의 수장이 될지 지켜볼 일이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우승 청부사’ 주제 무리뉴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게 될까?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무리뉴 감독이 독일어를 배우고 있다. 그는 과거에 뮌헨 감독직에 도전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유럽 축구계를 대표하는 명장이다. 그는 커리어 내내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독보적인 명성을 쌓았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 첼시, 레알 마드리드, AS 로마 등에서 무려 26개의 우승을 경험했다.
무리뉴 감독은 2003/04시즌 포르투에서 트레블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그는 첼시에 부임해 리그 2회, FA컵 1회, 리그컵 2회 우승을 차지했다. 인터 밀란에서는 2009/10시즌 다시 트레블을 이뤄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기까지 했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까지 이탈리아 세리에 A AS 로마 감독직을 맡았다. 그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 리그 정상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1월 성적 부진으로 로마와 결별했다.
무리뉴 감독은 현재 뮌헨과 연결되고 있다.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올 시즌 무관에 그칠 위기에 처했다. 뮌헨은 독일 슈퍼컵에서 RB 라이프치히에 0-3으로 패했으며 DFB 포칼에서도 조기 탈락했다. 분데스리가 직전 라운드에선 1위 바이엘 레버쿠젠에 0-3으로 패해 우승이 어려워졌다. 남은 건 UEFA 챔피언스리그뿐이지만 결과를 장담할 순 없다.
무리뉴 감독은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를 제패했다. 유럽 4대 리그 중 3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무리뉴 감독에게 남은 건 분데스리가뿐이다. 무리뉴 감독이 뮌헨의 수장이 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