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브라힘 디아즈가 득점 후 부상 당한 주드 벨링엄의 세리머니를 따라 했다.
- 레알 마드리드는 14일(한국 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RB 라이프치히를 만나 1-0 승리를 거뒀다.
- 후반 4분 디아즈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라이프치히의 골망을 흔들었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브라힘 디아즈가 득점 후 부상 당한 주드 벨링엄의 세리머니를 따라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한국 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RB 라이프치히를 만나 1-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를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있었던 지로나와 스페인 라리가 24라운드에서 벨링엄이 멀티골을 기록한 뒤 쓰러졌다. 부상 때문이었다.
후반 6분 벨링엄이 상대의 공을 빼앗는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렸다. 큰 고통을 호소했고 의료진이 투입돼 상태를 점검했지만 다시 경기에 투입됐다. 그런데 다시 발목이 돌아갔다. 결국 후반 11분 디아즈와 교체돼 경기장을 나갔다.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은 발목을 삐었다. 내일 검사를 할 것이다. UCL 경기 전까지 회복하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안첼로티 감독의 바람대로 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벨링엄은 왼쪽 발목에 높은 수준의 염좌 진단을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스페인 현지 보도에 따르면 벨링엄은 3월 초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이 벨링엄이었기에 타격이 상당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벨링엄 대신 디아즈를 투입했다.
디아즈가 안첼로티 감독의 부름에 보답했다. 후반 4분 디아즈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라이프치히의 골망을 흔들었다.
디아즈는 득점 직후 벨링엄 특유의 팔을 벌리는 세리머니로 기쁨을 누렸다. 벨링엄도 곧바로 자신의 SNS에 “오 마이 갓, 브라힘”이라며 득점을 축하했다.

경기 후 디아즈는 “오늘 팀을 도울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벨링엄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우리가 훌륭한 팀이고, 마드리드임을 보여줄 수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디아즈는 자신이 득점했던 상황에 대해 회상했다. 그는 “공을 받은 뒤 첫 번째 페인팅을 했는데 상대가 두려워하고 뒤로 많이 물러섰다. 그걸 보고 상단 구석으로 찼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보고 망설이다가 결국 슛을 날렸다”라고 설명했다.
벨링엄에 대해선 “난 그를 매우 사랑한다. 처음 봤을 때부터 스페인어로 그를 돕고 있다. 벨링엄은 훌륭한 사람이고 세계적인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마르카,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레알 마드리드는 14일(한국 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RB 라이프치히를 만나 1-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를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있었던 지로나와 스페인 라리가 24라운드에서 벨링엄이 멀티골을 기록한 뒤 쓰러졌다. 부상 때문이었다.
후반 6분 벨링엄이 상대의 공을 빼앗는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렸다. 큰 고통을 호소했고 의료진이 투입돼 상태를 점검했지만 다시 경기에 투입됐다. 그런데 다시 발목이 돌아갔다. 결국 후반 11분 디아즈와 교체돼 경기장을 나갔다.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은 발목을 삐었다. 내일 검사를 할 것이다. UCL 경기 전까지 회복하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안첼로티 감독의 바람대로 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벨링엄은 왼쪽 발목에 높은 수준의 염좌 진단을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스페인 현지 보도에 따르면 벨링엄은 3월 초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이 벨링엄이었기에 타격이 상당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벨링엄 대신 디아즈를 투입했다.
디아즈가 안첼로티 감독의 부름에 보답했다. 후반 4분 디아즈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라이프치히의 골망을 흔들었다.
디아즈는 득점 직후 벨링엄 특유의 팔을 벌리는 세리머니로 기쁨을 누렸다. 벨링엄도 곧바로 자신의 SNS에 “오 마이 갓, 브라힘”이라며 득점을 축하했다.

경기 후 디아즈는 “오늘 팀을 도울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벨링엄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우리가 훌륭한 팀이고, 마드리드임을 보여줄 수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디아즈는 자신이 득점했던 상황에 대해 회상했다. 그는 “공을 받은 뒤 첫 번째 페인팅을 했는데 상대가 두려워하고 뒤로 많이 물러섰다. 그걸 보고 상단 구석으로 찼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보고 망설이다가 결국 슛을 날렸다”라고 설명했다.
벨링엄에 대해선 “난 그를 매우 사랑한다. 처음 봤을 때부터 스페인어로 그를 돕고 있다. 벨링엄은 훌륭한 사람이고 세계적인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마르카,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