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큰일났다!... 바르셀로나, 너무 비싼 이적료로 영입 포기→AT 마드리드 복귀 눈앞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바르셀로나가 주앙 펠릭스 완전 영입을 포기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9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는 주앙 펠릭스에 대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요구가 너무 비싸다고 판단하여 주앙 펠릭스를 완전 영입할 생각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제2의 호날두’라는 평가받을 정도로 포르투갈의 떠오르는 신성이었다. 벤피카에서의 데뷔 시즌이었던 2018/2019 시즌 무서운 활약을 해 43경기 20골 11도움이라는 엄청난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여러 빅클럽들의 타깃이 되었다.

2019년 ATM이 바이아웃 금액에 해당하는 1700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해 그를 영입했다. 그는 벤피카에서의 활약은 아니지만 준수한 활약을 했고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지만 그가 여기까지 온건 감독인 시메오네와의 불화가 컸다. 불화로 인해 벤치에서 시작하는 일이 많아졌고 여러 이적설이 돌았다.





이로 인해 2022/2023 시즌은 첼시로 임대를 갔다. 데뷔전부터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나 싶었지만 깊은 태클로 인해서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받았다. 첼시 임대 기간이 6개월 중 이 퇴장으로 인해 1개월을 날려 버렸다.

어수선했던 첼시의 한 줄기의 빛이었으며 특유의 드리블과 스피드를 통해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또한 인터뷰를 통해 첼시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주며 완전 이적을 하나 싶었지만 높은 가격의 이적료와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영입으로 인해 임대 복귀로 마무리되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 펠릭스와 완전 이적 옵션이 없는 임대 계약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펠릭스의 완전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AT 마드리드가 설정한 높은 이적료로 인해 계약이 어려울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펠릭스를 영입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재정 상태가 걱정스럽기 때문에 이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그를 감당할 수 없지만 펠릭스를 위해 다른 임대 계약 협상에 열려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펠릭스는 바르셀로나에 남을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펠릭스는 "보시다시피 나는 지금 있는 곳에서 행복하고 기분이 좋고 자신감이 있으며 좋은 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가장 어려운 점은 최근 몇 시즌 동안 달성하지 못했던 좋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매일 운동하고 내 자신의 덜 긍정적인 면을 개선하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 그리고 나는 행복하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펠릭스는 지난 1월 30일(한국 시간) 훈련 중 오른쪽 발목 인대를 접질리는 부상을 당해 2월 한 달을 계속 결장했고 22일(한국 시간) 나폴리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복귀했다. 그는 그 후 25일(한국 시간)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펠릭스에 대한 AT 마드리드의 요구 가격을 충족시키지는 못하겠지만, 또 다른 임대 협상을 시도할 수도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