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2015년 8월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스타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하면서 토트넘은 한국 팬들의 인기 구단으로 자리 잡았다.
- 이번 시즌 토트넘 홋스퍼의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는 매디슨이다.
- 주장 손흥민과도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토트넘의 시즌 초반 리그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2015년 8월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스타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하면서 토트넘은 한국 팬들의 인기 구단으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손흥민과 함께 뛰었던 토트넘의 팀 동료들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토트넘 INSIGHT'에선 토트넘의 상황을 필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분석한다. [편집자주]
오랜 기간 벤치에 머물렀던 지오바니 로 셀소가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제임스 매디슨 대신 기회를 받게 될까?
이번 시즌 토트넘 홋스퍼의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는 매디슨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82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는 곧바로 주전으로 등극했다. 매디슨은 토트넘 미드필더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창의성을 갖추고 있었다. 주장 손흥민과도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토트넘의 시즌 초반 리그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EPL 최고의 영입생 후보까지 거론됐던 매디슨은 지난해 11월 첼시전에서 발목을 다쳤다. 부상의 정도는 심각했다. 매디슨은 약 3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매디슨이 빠지면서 토트넘은 비상이 걸렸다. 매디슨이 빠진 후 첫 5경기에서 1무 4패로 무승의 늪에 허덕였다.
이때 매디슨의 빈자리를 최소화한 선수가 로 셀소였다. 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던 로 셀소는 매디슨이 부상을 당하자 기회를 받았다. 로 셀소는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13라운드 아스톤 빌라전과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리그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본머스와의 20라운드에선 2도움을 기록했다.



로 셀소는 매디슨이 복귀하자 자연스럽게 기회가 줄어들었다. 근육 부상의 영향도 있었지만 매디슨이 돌아왔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로 셀소는 지난 2월 이후 교체 자원으로 전락했다. 후반 막판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았다. 직전 경기였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도 1분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문제는 매디슨이 시즌 초반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몸 상태를 완전히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디슨은 돌아온 후 리그 9경기에서 나섰지만 1골 2도움에 그쳤다. 최근에는 EPL 3경기에서 연달아 후반 중반에 교체 아웃되기도 했다.
중원 사령관 매디슨이 막히면 토트넘의 공격진은 자연스럽게 고립된다. 매디슨이 지금과 같은 모습을 계속 보인다면 그가 완전히 좋아질 때까지 로 셀소를 기용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데얀 쿨루셉스키도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수 있지만 그는 웨스트햄전 교체로 나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음 경기에서 어떤 결단을 내릴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