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후계자가 확정될 전망이다. 포르투갈 이적시장 전문가 페드로 세풀베다는 7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X에 리버풀과 후벵 아모림(39) 스포르팅 CP 감독의 협상이 최종 단계로 접어들었다. 세풀베다는 리버풀이 아모림을 선임할 경우 코칭스태프 사단도 전원 합류한다며 아모림은 리버풀 소속으로 헐 시티 임대 중인 파비우 카르발류의 잔류를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버풀, 차기 감독 확정 수순…'39세 신예 감독'과 8일 최종 협상

스포탈코리아
2024-04-08 오후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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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후계자가 확정될 전망이다.
  • 포르투갈 이적시장 전문가 페드로 세풀베다는 7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X에 리버풀과 후벵 아모림(39) 스포르팅 CP 감독의 협상이 최종 단계로 접어들었다.
  • 세풀베다는 리버풀이 아모림을 선임할 경우 코칭스태프 사단도 전원 합류한다며 아모림은 리버풀 소속으로 헐 시티 임대 중인 파비우 카르발류의 잔류를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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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후계자가 확정될 전망이다.

포르투갈 이적시장 전문가 페드로 세풀베다는 7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X에 "리버풀과 후벵 아모림(39) 스포르팅 CP 감독의 협상이 최종 단계로 접어들었다. 8일 에이전트와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며, 구단 간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최근 아모림이 인터뷰를 통해 "스포르팅 잔류를 장담할 수 없다"며, 타사 드 포르투갈(FA컵) 결승이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사실상 리버풀의 아모림 선임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아모림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FC 포르투-SL 벤피카 왕조를 직접 끊어낸 신예 감독이다. 2018년 카사 피아 AC에서 감독 경력을 시작한 아모림은 2020년 SC 브라가 소속으로 타사 다 리가(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후 스포르팅이 감독 이적료 역대 3위에 해당하는 1,000만 유로(약 147억 원)를 지불하고 당시 '초짜 감독'에 불과했던 아모림을 선임했다. 아모림은 센세이션한 모습으로 스포르팅의 파격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부임 첫 시즌 19년 만의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으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고,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등 성과를 냈다. 올 시즌도 리그 28라운드까지 치러진 현재 한 경기를 덜하고 2위 벤피카를 4점 차로 따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모림의 전술은 기본적으로 3-4-3 형태를 띈다. 수비라인을 높게 유지해 점유율을 가져가며, 선수들의 위치 선정 시 일정한 간격을 강조한다. 수비 시에는 5-2-3으로 내려서고, 상대 파이널 서드를 공략할 경우 3-2-5 형태를 띠어 윙백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지시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하는 편이다. 기존 클롭의 리버풀과는 시스템부터 궤를 달리한다.

리버풀은 아모림 선임 시 스포르팅 선수들의 영입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도 메리트가 있다. 스포르팅은 우스망 디오망드, 곤살루 이나시우, 페드루 곤살베스, 빅토르 요케레스 등 유수 빅클럽이 군침 흘리는 자원들을 보유 중이다.


세풀베다는 "리버풀이 아모림을 선임할 경우 코칭스태프 사단도 전원 합류한다"며 "아모림은 리버풀 소속으로 헐 시티 임대 중인 파비우 카르발류의 잔류를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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