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30대 중반임에도 여전히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마츠 훔멜스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 그는 어느덧 30대 중반이 됐음에도 변함없는 기량으로 도르트문트 수비의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에도 34경기에 나오며 주축으로 활약 중인 훔멜스를 지키기로 결정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30대 중반임에도 여전히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마츠 훔멜스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도르트문트는 다시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훔멜스와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 팀 출신인 훔멜스는 2008년 1월 도르트문트로 임대됐다. 도르트문트에서 1년 반 동안 임대 생활을 했던 그는 2009년 7월 도르트문트로 완전 이적했다. 그는 도르트문트에서 잠재력이 만개했다. 훔멜스는 위르겐 클롭 체제에서 핵심 수비수로 등극했다. 그는 2010//11시즌과 2011/12시즌 도르트문트의 리그 2연패에 기여했다.
도르트문트의 주장까지 맡았던 훔멜스는 2016년 7월 뮌헨으로 돌아왔다. 이적 과정이 깔끔하지 않았다. 도르트문트에서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5/16시즌 볼프스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도르트문트 팬들은 뮌헨행이 거론됐던 훔멜스에게 야유를 보냈다. 훔멜스는 이후 독일 ‘스포르트’를 통해 “”나에게 야유한 300여 명의 팬이 있었다. 그들은 진정한 팬이 아니다”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뮌헨에서 3년을 뛴 훔멜스는 2019년 7월 다시 도르트문트로 돌아왔다. 훔멜스는 도르트문트로 복귀한 후에도 여전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어느덧 30대 중반이 됐음에도 변함없는 기량으로 도르트문트 수비의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훔멜스는 도르트문트에서 총 502경기에 출전했다.
훔멜스는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큰 발자취를 남겼다. 2010년 3월 데뷔했던 그는 독일 대표팀에서 78경기를 소화했다. 훔멜스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의 대회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훔멜스는 지난해 5월 도르트문트와 1년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에도 34경기에 나오며 주축으로 활약 중인 훔멜스를 지키기로 결정했다. 로마노에 의하면 아직 확정된 건 없지만 양측 모두 긍정적인 대화를 진행했다. 도르트문트와 훔멜스는 재계약을 확신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