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윙어 안토니가 FA컵 준결승에서 코번트리를 상대로 한 행동으로 큰 비난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의 행동이 입소문을 타자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는 그를 창피한 사람으로 분류했고, 인디펜던트는 최상위 레벨에서 요구되는 기질이 부족하고 불길한 재능 결핍을 모두에게 상기시켜 준 품격 없는 광대로 낙인찍었다. 거센 비판에도 불구하고, 그가 이미 자신의 어려운 성장 환경이 어떻게 정신적 강인함을 제공했는지 설명했기 때문에 이러한 비판이 그의 정신 상태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나는 지옥에서 태어났다, 나를 광대로 생각하는 것은 내 이야기를 모르는 것”... 안토니의 발언 다시 화제

스포탈코리아
2024-04-23 오전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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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윙어 안토니가 FA컵 준결승에서 코번트리를 상대로 한 행동으로 큰 비난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 안토니의 행동이 입소문을 타자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는 그를 창피한 사람으로 분류했고, 인디펜던트는 최상위 레벨에서 요구되는 기질이 부족하고 불길한 재능 결핍을 모두에게 상기시켜 준 품격 없는 광대로 낙인찍었다.
  • 거센 비판에도 불구하고, 그가 이미 자신의 어려운 성장 환경이 어떻게 정신적 강인함을 제공했는지 설명했기 때문에 이러한 비판이 그의 정신 상태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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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안토니의 도발이 화제가 되면서 그의 발언들이 재조명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윙어 안토니가 FA컵 준결승에서 코번트리를 상대로 한 행동으로 큰 비난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FA 컵 준결승 코번트리 시티와의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지만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 경기는 맨유가 초반에 3골을 넣으며 가볍게 승리할 것 같았지만 코번트리 시티가 빠르게 따라잡으며 3대3을 만들었다. 결국 두 팀은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 채 승부차기로 향했다. 승부차기에서 오나나가 캘럼 오헤어의 슈팅을 막아냈고 벤 시프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로써 라스무스 호일룬이 맨유의 결승 진출을 확정 지을 기회를 잡았고, 실수 없이 골을 성공시켰다. 호일룬의 페널티킥이 골대 뒤편에 꽂히는 순간, 맨유 선수들은 대부분 즉시 실축한 상대 선수를 위로하며 품격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안토니는 달랐다. 안토니는 승부차기 이후, 낙담한 코벤트리 선수들을 향해 귀를 막고 라스무스 호일룬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소셜 미디어에서 악당으로 떠올랐다.

안토니의 행동이 입소문을 타자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는 그를 창피한 사람으로 분류했고, 인디펜던트는 “최상위 레벨에서 요구되는 기질이 부족하고 불길한 재능 결핍을 모두에게 상기시켜 준 품격 없는 광대”로 낙인찍었다.





거센 비판에도 불구하고, 그가 이미 자신의 어려운 성장 환경이 어떻게 정신적 강인함을 제공했는지 설명했기 때문에 이러한 비판이 그의 정신 상태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플레이어스 트리뷴’에 “나는 지옥에서 태어났다. 농담이 아니다. 내가 자란 상파울루의 빈민가는 사실 작은 지옥이라는 뜻의 인페르니뉴라고 불린다. 나를 한 인간으로서 정말로 이해하고 싶다면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이해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내가 그저 광대라고 생각한다면 내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호나우지뉴와 크리스티아누, 네이마르의 예술은 어렸을 때 내게 영감을 주었다. 저는 와이파이를 훔쳐서 이 선수들을 지켜보았고, 그들의 천재성을 흉내 내기 위해 콘크리트 경기장에 나가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옥에서 태어났다고 해도 그건 하늘이 준 작은 선물이다. 운동화 끈을 묶을 때면 기억이 난다. 이것은 내 이야기다. 아직도 나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여전히 내가 광대라고 생각한다면 내 팔의 타투들을 가리킬 것이다. 빈민가에서 온 사람이라면 내가 겪은 일을 조금은 알 것이다. 그 말은 나를 대변하는 말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를 위한 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경기에서 승리한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와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며 맨체스터 시티는 직전 시즌 결승전에서 맨유를 꺾고 FA 컵 우승을 차지했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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