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라키티치(36·알 샤밥)가 바르셀로나 시절을 회상하며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의 주장 자질을 평가했다. 라키티치는 2014년 바르셀로나 입단 직후 견고했던 세르히오 부스케츠-차비 에르난데스-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세 얼간이 조합을 비집고 들어가 주전 자리를 꿰찬 장본인이다.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라리가+코파 델 레이 3관왕(트레블) 주역으로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바르사 트레블 주역 MF의 폭로 "메시, 사실 최고의 주장감은 아니었어"

스포탈코리아
2024-04-26 오후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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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이반 라키티치(36·알 샤밥)가 바르셀로나 시절을 회상하며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의 주장 자질을 평가했다.
  • 라키티치는 2014년 바르셀로나 입단 직후 견고했던 세르히오 부스케츠-차비 에르난데스-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세 얼간이 조합을 비집고 들어가 주전 자리를 꿰찬 장본인이다.
  •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라리가+코파 델 레이 3관왕(트레블) 주역으로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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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이반 라키티치(36·알 샤밥)가 바르셀로나 시절을 회상하며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의 주장 자질을 평가했다.

라키티치는 2014년 바르셀로나 입단 직후 견고했던 세르히오 부스케츠-차비 에르난데스-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세 얼간이 조합'을 비집고 들어가 주전 자리를 꿰찬 장본인이다.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라리가+코파 델 레이 3관왕(트레블) 주역으로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영광의 순간만 있던 것은 아니다. 라키티치는 2017/18시즌 '로마 참사(vs AS 로마, 0-3 패)', 2018/19시즌 '안필드 참사(vs 리버풀, 0-4 패)', 2019/20시즌 바이에른 뮌헨전(2-8 패) 역시 경험했다. 2010년대 바르셀로나의 정점과 내리막을 모두 겪은 역사의 산증인인 셈이다.



2020년 여름 친정팀 세비야로 돌아간 라키티치는 3년여 시간을 보내고 올해 초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알 샤밥으로 이적했다. 현지 팟캐스트 'MicsPod'에 고정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내기도 한다. 최근에는 바르셀로나 시절을 회상하며 화제가 됐다.

라키티치는 팟캐스트를 통해 "우리(바르셀로나)는 2018년, 2019년에 스스로 무너졌다. 상대가 잘한 것도 있지만 우리는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다"며 "많이 이기고, 우승에 지쳐 동기부여가 떨어졌던 것일지 모른다. 그럴 때는 패배하기 마련"이라며 바르셀로나에서 아쉬웠던 순간을 먼저 언급했다.



바르셀로나 시절 주장으로 팀을 이끈 메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꺼냈다. 라키티치는 "메시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마음만 먹으면 월드클래스 레프트백도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는 독특하고 남달랐기 때문에 최고의 주장은 아니었다"고 의외의 속마음을 전했다.

메시와 함께 'MSN 라인'을 구축했던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는 각각 "야수 같은 선수", "축구를 춤처럼 보이게 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예전의 명성과 거리감이 생긴 현시점 바르셀로나에게 따끔한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라키티치는 "점진적으로 세대교체하는 레알 마드리드와 달리 바르셀로나는 너무 빠르다"면서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같은 존재가 바르셀로나에는 없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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