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이별을 앞둔 레전드 마르코 로이스가 골을 넣은 후 울음을 찹지 못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5일(한국시간) 로이스는 곧 떠날 것이라고 발표하고 하루 뒤 도르트문트 팬들 앞에서 득점한 후 눈물을 흘렸다라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로이스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상호 합의하면서 이번 여름 작별하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12년 함께한 도르트문트와 작별 앞둔 '레전드' 로이스...분데스 경기에서 득점 후 감정 북받쳐 '눈물'

스포탈코리아
2024-05-05 오전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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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12년 만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이별을 앞둔 레전드 마르코 로이스가 골을 넣은 후 울음을 찹지 못했다.
  •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5일(한국시간) 로이스는 곧 떠날 것이라고 발표하고 하루 뒤 도르트문트 팬들 앞에서 득점한 후 눈물을 흘렸다라고 보도했다.
  • 도르트문트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로이스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상호 합의하면서 이번 여름 작별하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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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12년 만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이별을 앞둔 레전드 마르코 로이스가 골을 넣은 후 울음을 찹지 못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5일(한국시간) “로이스는 곧 떠날 것이라고 발표하고 하루 뒤 도르트문트 팬들 앞에서 득점한 후 눈물을 흘렸다”라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는 4일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트와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로이스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로이스는 전반 중반에 도르트문트의 4번째 골을 넣었다. 도르트문트가 3-1로 앞서고 있었던 전반 3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기회를 잡은 로이스는 감각적인 칩샷으로 골망을 갈랐다.







득점 후 로이스는 팬들 앞에서 세리머니를 했다. 동료들도 로이스에게 달려와 그를 안아줬다. 로이스는 이후 지그날 이두나 파크를 찾은 도르트문트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팬들은 로이스에게 환호를 보냈다. 이에 감정이 북받쳐 오른 로이스는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로이스는 골을 넣기 전이었던 전반 29분 정확한 코너킥으로 유수파 무코코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19분에는 펠릭스 은메차의 골까지 도왔다. 1골 2도움을 기록한 로이스의 활약 덕분에 도르트문트는 아우크스부르트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를 상징하는 전설이다. 2012년 여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은 로이스는 12년 동안 도르트문트에서만 뛰었다. 그의 동료였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마리오 괴체, 주드 벨링엄, 엘링 홀란 등이 모두 떠났음에도 로이스는 도르트문트를 지켰다. 그는 도르트문트에서 424경기 168골 128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도르트문트와 오랜 기간 함께한 로이스는 이제 구단과 이별을 앞두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로이스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상호 합의하면서 이번 여름 작별하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로이스는 18일 다름슈타트전을 마지막으로 도르트문트와의 동행을 마무리한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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