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전반기 고평가가 무색해지는 제임스 매디슨(27·토트넘 홋스퍼)의 부진이다. 토트넘은 5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3/24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4로 대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4연패 13실점 수렁에 빠졌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은커녕 유럽 대항전 출전 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KDB 나오라며?' 손흥민 절친 매디슨, 최악의 부진에 현지 팬들마저 '외면'

스포탈코리아
2024-05-07 오후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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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시즌 전반기 고평가가 무색해지는 제임스 매디슨(27·토트넘 홋스퍼)의 부진이다.
  • 토트넘은 5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3/24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4로 대패했다.
  • 이로써 토트넘은 4연패 13실점 수렁에 빠졌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은커녕 유럽 대항전 출전 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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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시즌 전반기 고평가가 무색해지는 제임스 매디슨(27·토트넘 홋스퍼)의 부진이다.

토트넘은 5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3/24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4로 대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4연패 13실점 수렁에 빠졌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은커녕 유럽 대항전 출전 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은 팀은 리버풀이었다. 수차례 결정적 기회를 맞았음에도 한 끗이 모자라던 와중 모하메드 살라가 포문을 열었다. 이후 앤디 로버트슨이 전반 종료 직전 달아나는 골을 터뜨렸고, 후반 들어 코디 각포와 하비 엘리엇이 릴레이 골을 뽑아냈다.

리버풀이 체력 안배 차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하고 나서야 토트넘의 경기력은 한결 나아지기 시작했다. 후반 27분 히샬리송이 한 골을 따라잡았고, 300번째 프리미어리그 경기 출전을 맞은 손흥민이 후반 32분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날 토트넘은 에메르송 로얄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다툴 정도로 적지 않은 수비 불안을 노출했지만 공격 측면에서도 무딘 창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선발로 나선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모두 리버풀 수비진에 고전했다는 평가다.

특히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매디슨은 영양가 없는 플레이로 일관하며 '패배 원흉'이 됐다. 매디슨의 슈팅 세 개 중 유효슈팅으로 연결된 것은 하나에 불과했고, 크로스 및 태클 성공률마저 0%로 공수 양면 민폐만 끼쳤다.


매디슨의 부진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올 시즌 후반기 부상 복귀 후 공식전 15경기에서 1골 2도움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전반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낭만 전술' 엔진을 담당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어졌다.


현지 팬들 역시 계속되는 부진에 인내심을 잃은 모양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는 "레스터 시티가 강등될 때도 비슷했어", "다음 시즌에는 괜찮길 빈다", "지금은 답답하지만 그래도 토트넘에 필요한 선수", "짜증 내는 건 여전히 잘해" 등 부정적 여론이 주를 이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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