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다이어(30)를 향한 바이에른 뮌헨 팬들의 사랑이 커져가고 있다. 뮌헨 팬들 역시 다이어를 응원하고 있다. 뮌헨 팬들은 이런 다이어를 향해 다이어는 훌륭한 전사다, 선수들이 본받을 대상이다 등의 코멘트가 줄을 이었다.

'반창고 투혼' 다이어 향해... '베켄바워+다이어'-> '베켄다이어' 찬사 쏟아졌다

스포탈코리아
2024-05-07 오후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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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에릭 다이어(30)를 향한 바이에른 뮌헨 팬들의 사랑이 커져가고 있다.
  • 뮌헨 팬들 역시 다이어를 응원하고 있다.
  • 뮌헨 팬들은 이런 다이어를 향해 다이어는 훌륭한 전사다, 선수들이 본받을 대상이다 등의 코멘트가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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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에릭 다이어(30)를 향한 바이에른 뮌헨 팬들의 사랑이 커져가고 있다.

분데스리가 우승이 좌절된 바이에른 뮌헨의 올 시즌 향방이 결정될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의 훈련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일 뮌헨의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1차전 경기 결과는 2-2 무승부였다. 원정 다득점 제도가 폐지되며 절대적인 스코어에서 1점 만 앞서면 결승 진출이 확정되는 상황이긴 하나 2차전이 원정팀에 악명 높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진행된다는 점은 큰 부담이다.

뮌헨 선수단은 비장한 태도로 훈련에 임했다. 특히 반창고를 이마에 붙인 다이어의 투혼이 돋보였다. 다이어는 직전 경기였던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전에 선발 센터백으로 출전해 부상을 입었다.



다이어는 이날 전반 12분 상대 공격수 기라시와 공중볼 경합을 펼치는 과정에서 큰 충돌을 겪었다. 이후 이마에서 큰 출혈이 발생했다. 다이어는 이에 굴하지 않고 붕대를 착용한 뒤 경기에 임했고 전반 45분간 자신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이에 뮌헨 팬들은 다이어의 투혼에 박수를 보내며 그의 이름을 외치기도 했다.


이날 뮌헨은 슈투트가르트에게 1-3 패하며 일격을 당했지만, 다이어가 출전한 45분까진 1실점만을 허용하며 1-1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다이어는 패스 성공률 100%(25번 시도 25회 성공), 롱패스 성공률 100%(3번 시도 3회 성공), 클리어링 2회 등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갔다.

올 시즌 다이어는 시즌 내내 안정적인 기량을 펼치고 있다. 과거 토트넘 시절 기복이 심하고 대인 방어에 있어 허점을 드러낸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으나 이적 이후 줄곧 안정된 수비를 뽐내고 있다.


투헬 감독도 "다이어는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을 선보이며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는 우리에 없었던 열정과 분위기를 지녔고 위기 상황을 조직적으로 컨트롤하는 능력을 보유했다. 그것은 우리에게 안정감을 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이어의 활약은 각종 매체를 통해서도 인정받고 있다. 독일 유력지 '빌트', '키커'는 일제히 UCL 준결승 2차전 경기 다이어의 선발 출전을 전망했다.


뮌헨 팬들 역시 다이어를 응원하고 있다. 이날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다이어가 반창고를 붙인 채 2차전을 위해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을 게재했다. 뮌헨 팬들은 이런 다이어를 향해 "다이어는 훌륭한 전사다", "선수들이 본받을 대상이다" 등의 코멘트가 줄을 이었다.

심지어는 뮌헨을 넘어 자국 최고의 레전드인 프란츠 베켄바워와 다이어의 이름을 합쳐 '베켄다이어'라는 별명을 붙인 팬까지 등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Bayern &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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