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오심 피해에 독일 연방 보건부 장관까지 나섰다. 이에 축구인이 아닌 칼 로터바흐(61) 독일 연방 보건부 장관도 비판 의견을 표해 논란은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독일 현지는 정치인, 그중에서도 로터바흐 장관이 나선 것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양새다.

'주심도 인정' 뮌헨, 레알 마드리드전 오심에 독일 장관까지 나섰다…초유의 사태 발발

스포탈코리아
2024-05-10 오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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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바이에른 뮌헨의 오심 피해에 독일 연방 보건부 장관까지 나섰다.
  • 이에 축구인이 아닌 칼 로터바흐(61) 독일 연방 보건부 장관도 비판 의견을 표해 논란은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 독일 현지는 정치인, 그중에서도 로터바흐 장관이 나선 것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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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오심 피해에 독일 연방 보건부 장관까지 나섰다.

뮌헨은 8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1차전 2-2 무승부를 거둔 뮌헨은 합산 스코어에서 3-4로 뒤져 결승 목전 좌절의 쓴맛을 보게 됐다.


이날 논란이 된 건 심판진의 판정이었다. 알폰소 데이비스의 선제골 이후 호셀루에게 연달아 실점한 뮌헨은 종료 직전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연장전으로 향하는듯했다.

아쉽게도 득점 이전 부심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리며 깃발을 들었고, 시몬 마르시니악 주심이 곧바로 휘슬을 분 탓에 데 리흐트의 동점골은 무산되고 말았다.



경기가 끝나고 해당 장면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오프사이드 판정 상황 볼에 관여한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사실은 '온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심판진이 하나의 시퀀스가 끝나기도 전 부랴부랴 판정을 처리하는 모습은 VAR 도입 취지와 정반대되는 행동이기도 했다.

규정상 데 리흐트가 골을 넣고 주심이 휘슬을 올렸다면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이 가능했지만 그 전에 판정이 내려지면서 VAR 리뷰조차 할 수 없었다.


이에 축구인이 아닌 칼 로터바흐(61) 독일 연방 보건부 장관도 비판 의견을 표해 논란은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로터바흐 장관은 9일 자신의 X를 통해 "나는 뮌헨 팬이 아니다. 하지만 그들은 잘 싸웠고, 득점은 인정됐어야 했다"며 "경기력 측면에서는 이겨야 마땅했다. 뮌헨에 큰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독일 현지는 정치인, 그중에서도 로터바흐 장관이 나선 것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양새다. 로터바흐 장관은 국내 대표적인 바이엘 04 레버쿠젠 팬으로 지난 2월 뮌헨전 3-0 승리를 거둔 뒤 "뮌헨의 시대가 끝나길 바란다"며 뮌헨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베인 스포츠 방송 화면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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