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이 축구사 대기록에 도전한다. 현시점 32경기 36골로 2위 세루 기라시(VfB 슈투트가르트·27경기 26골)와 10골 차를 유지하고 있어 득점왕을 무리 없이 따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즉 이번 시즌 득점 부문의 모든 타이틀을 휩쓰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나, 한 가지 옥에티가 존재한다.

'SON 절친' 케인, '무관의 제왕' 타이틀 도전한다…각종 대회 득점왕 휩쓸고→'무관'

스포탈코리아
2024-05-17 오후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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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이 축구사 대기록에 도전한다.
  • 현시점 32경기 36골로 2위 세루 기라시(VfB 슈투트가르트·27경기 26골)와 10골 차를 유지하고 있어 득점왕을 무리 없이 따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 즉 이번 시즌 득점 부문의 모든 타이틀을 휩쓰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나, 한 가지 옥에티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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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이 축구사 대기록에 도전한다.

뮌헨은 오는 18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진스하임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리는 TSG 1899 호펜하임과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 출전이 예상되는 케인은 득점왕을 사실상 확정 지은 채 경기에 임한다. 현시점 32경기 36골로 2위 세루 기라시(VfB 슈투트가르트·27경기 26골)와 10골 차를 유지하고 있어 득점왕을 무리 없이 따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4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역시 유력한 상황이다.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결승전에서 4골 이상 집어넣는 게 아니라면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공동 수상은 확정적이다.

뿐만 아니다. 유럽 모든 리그를 통틀어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선수에게 수여되는 유러피언 골든슈도 케인 몫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5대 리그에서 개인 득점 1위가 30골 고지를 돌파한 곳은 분데스리가(케인)가 유일하다.

즉 이번 시즌 득점 부문의 모든 타이틀을 휩쓰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나, 한 가지 옥에티가 존재한다.



바로 '무관 DNA'를 극복하는 데 실패했다는 것이다. 토트넘 홋스퍼 시절부터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군림한 케인은 이벤트성 대회를 제외하면 약소한 컵 하나 들어 올리지 못했고, 우승을 위해 이적한 뮌헨은 12년 만의 무관을 달성했다.

이에 '무관의 제왕'이라는 웃지 못할 별명도 생겼다. 6월 개막하는 UEFA 유로 2024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지 못한다면 한 시즌 득점왕을 싹쓸이하고도 무관에 그치는 셈이다.


'득점력과 무관한 무관'의 연속에 케인 또한 지친 모양새다. 케인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너무 고통스럽고, 견디기 힘들다"며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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