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일(한국시간)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의 보도를 인용하며 아스널은 최근 첼시가 오시멘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자, 나폴리의 오시멘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을 전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소속팀 나폴리를 33년 만에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에 오시멘은 이적을 원하고 있지만, 가장 강력한 행선지로 예상되던 첼시가 영입 경쟁에서 사실상의 포기를 선언하며 먹구름이 드리웠다.

런던 팀끼리 '바톤터치' 첼시, 재정상 오시멘 영입 포기...대신 아스널이 합류 '아르테타는 그의 팬'

스포탈코리아
2024-06-03 오후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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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일(한국시간)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의 보도를 인용하며 아스널은 최근 첼시가 오시멘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자, 나폴리의 오시멘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을 전했다.
  • 오시멘은 지난 시즌 소속팀 나폴리를 33년 만에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 이에 오시멘은 이적을 원하고 있지만, 가장 강력한 행선지로 예상되던 첼시가 영입 경쟁에서 사실상의 포기를 선언하며 먹구름이 드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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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첼시가 빅터 오시멘(25) 영입을 포기하자 아스널이 뛰어들었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일(한국시간)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의 보도를 인용하며 "아스널은 최근 첼시가 오시멘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자, 나폴리의 오시멘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아르테타 감독은 오시멘의 팬이지만, 아직 양측 간에 구체적인 협상은 이뤄지진 않았다. 25세의 오시멘은 계약서에 바이아웃(일정 금액 이상 제시할 경우 소속 구단 협의 없이 선수를 바로 데려갈 수 있는 계약)조항이 있지만, 너무 높은 금액이기에 관심 있는 클럽들은 이적료를 낮춰 합의를 시도할 것이다"고 전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소속팀 나폴리를 33년 만에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당시 오시멘은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26골 4도움을 기록하는 눈부신 활약으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후 오시멘은 전 유럽이 주목하는 공격수로 첼시, PSG, 맨유 등의 러브콜에 시달렸다. 오시멘은 당시 숱한 이적설에도 재계약을 체결하며 연봉 인상과 함께 2026년까지 나폴리와 동행하는 선택을 했다. 오시멘은 1억 3,000만 유로(약 1,941억 원)라는 바이아웃 조항도 삽입했다.


연봉 인상과 함께 재계약을 맺은 뒤 한 시즌 더 활약을 이어간다면 바이아웃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계산이었다. 문제는 이후 올 시즌 오시멘이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리그 25경기 15골 3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다는 점에 있다. 이에 나폴리는 한 시즌 만에 리그 우승팀에서 10위로 쳐졌으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이 무산됐다.

이에 오시멘은 이적을 원하고 있지만, 가장 강력한 행선지로 예상되던 첼시가 영입 경쟁에서 사실상의 포기를 선언하며 먹구름이 드리웠다.


영국 매체 '겟 풋볼 뉴스'는 지난달 31일 "오시멘은 더 이상 첼시의 타깃이 아니다. 그들의 재정으로 오시멘을 감당할 수 없다"라며 "첼시는 현재 리그 재정 규정을 위반 중이다. 이를 준수하기 위해선 선수를 매각해야 한다. 또한 루카쿠, 브로야와 같은 선수들을 매각하더라도 오시멘보다 훨씬 저렴한 공격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에 의해 나폴리의 주요 재산으로 묶였다. 그는 여러 차례 '오시멘의 이적을 위해선 바이아웃을 지불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는 결국 첼시가 오시멘의 영입 경쟁에서 발을 빼는 선택으로 이어졌다. 이후 공격수 보강이 절실한 런던 라이벌 구단 아스널이 오시멘 영입에 뛰어든 것이다.

오시멘도 아스널의 관심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3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오시멘의 바이아웃을 지불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러나 그는 아스널의 제안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팀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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