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자국 포르투갈의 패배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27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벨틴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3차전 조지아와의 경기에서 0-2 패배를 기록했다. 호날두는 이날 후반 21분 곤살로 하무스와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물이 들어있는 페트병을 걷어차며 불만을 표출했다.

'스윗두에서 앵그리두로 전환' 이겼을 때와 졌을 때 반응이 가장 다른 남자... '물병까지 걷어차며 폭발'

스포탈코리아
2024-06-27 오후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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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자국 포르투갈의 패배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 포르투갈은 27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벨틴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3차전 조지아와의 경기에서 0-2 패배를 기록했다.
  • 호날두는 이날 후반 21분 곤살로 하무스와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물이 들어있는 페트병을 걷어차며 불만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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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자국 포르투갈의 패배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27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벨틴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3차전 조지아와의 경기에서 0-2 패배를 기록했다.



앞선 두 경기 체코, 튀르키예 전을 나란히 승리로 장식한 포르투갈은 이날 후벵 디아스, 브루누 페르난데스 등 일부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호날두는 이날도 주앙 펠릭스, 프란시스쿠 콘세이상과 스리톱을 형성하며 예외 없이 선발 출전했다. 경기는 예상과 달리 흘러갔다.


주전 멤버 일부를 제외하고도 조지아에 상대적인 전력에서 크게 앞서는 포르투갈이지만, 전반 2분 만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후 포르투갈은 공격 선봉에 선 호날두를 필두로 총공세에 나섰지만, 끝내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오히려 공격에 치중한 포르투갈의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조지아의 공격이 효율적으로 맞아 떨어졌고 후반 10분엔 조르지 미타우카제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2점차 패배라는 굴욕적인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경기가 종료된 후 논란을 빚은 건 호날두의 행동이었다. 호날두는 이날 후반 21분 곤살로 하무스와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물이 들어있는 페트병을 걷어차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후 호날두는 벤치에 앉은 뒤에도 한참 동안 분노를 삭이지 못하며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팀원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2차전 튀르키예와의 경기 도중 그라운드로 난입한 소년 팬에 웃으며 사진을 찍어주는 행동으로 언론의 찬사를 받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에 당시 호날두가 조지아전과는 달리 튀르키예를 상대로 리드를 가져가고 있었으며 개인적으로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기에 훌륭한 매너를 보인 것 뿐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호날두는 조지아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데 실패하며 조별리그 3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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