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아치 그레이(18)가 소속팀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을 향한 신뢰를 표하며 그의 인성을 칭찬했다.
- 모두와 잘 지내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손흥민은 15살 어린 마이키 무어까지 두루 챙기며 토트넘 동료들에게 베테랑이자 주장으로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 손흥민은 날 정말 환영해 주고 모든 사람과 대화 할 수 있도록 사소한 부분까지 살펴준다라고 극찬했다.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아치 그레이(18)가 소속팀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을 향한 신뢰를 표하며 그의 인성을 칭찬했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 신입생 그레이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그레이는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토트넘 생활은 즐겁고 훌륭하다. 나는 친해지기 쉬운 편이다. 모두와 잘 지내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손흥민은 15살 어린 마이키 무어까지 두루 챙기며 토트넘 동료들에게 베테랑이자 주장으로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으로 나를 도와주고 있다. 나는 조 로든과 친한 사이였다. 로든이 리즈에 있을 때 나와 각별한 사이였는데, 토트넘 이적 후 로든이 손흥민에게 날 잘 챙겨달라고 부탁한 걸로 알고 있다. 손흥민은 날 정말 환영해 주고 모든 사람과 대화 할 수 있도록 사소한 부분까지 살펴준다"라고 극찬했다.
그레이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그레이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4,000만 파운드(약 711억 원)를 투자했다.
그가 10대 후반에 어린 선수임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제안을 건넨 셈이다. 이는 여러 가지 상황이 맞물린 결과였다. 우선 그레이는 몸값이 비싸기로 소문난 잉글랜드 국적 선수이며 연령별 대표팀 등을 두루 거친 엘리트이다.
게다가 그는 리즈 성골 유스 집안에서 나고 자라며 구단의 신뢰를 독차지하고 있던 선수이다. 그의 증외조부 에디 그레이는 리즈의 레전드이며 할아버지 프랭크 그레이, 아버지 앤디 그레이도 리즈에서 선수 커리어를 쌓았다. 동생인 해리 그레이도 현재 리즈 유소년팀에서 뛰고 있다.
여기에 그레이는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등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췄으며 모든 포지션에서 수준급 기량을 자랑한다.
그레이가 본격적으로 프로 무대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한 것은 지난 시즌이다. 그는 전 소속팀 리즈의 핵심 멤버들이 강등으로 팀을 떠난 상황에서 다니엘 파르케 감독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았다.
이에 그는 공식전 52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그레이와 달리 리즈는 시즌 막판 뒷심 부족을 겪었고 결국 승격에 실패했다. 그러자 토트넘을 비롯한 다양한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드러냈고 그는 자신의 커리어 첫 이적으로 토트넘을 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 신입생 그레이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그레이는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토트넘 생활은 즐겁고 훌륭하다. 나는 친해지기 쉬운 편이다. 모두와 잘 지내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손흥민은 15살 어린 마이키 무어까지 두루 챙기며 토트넘 동료들에게 베테랑이자 주장으로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으로 나를 도와주고 있다. 나는 조 로든과 친한 사이였다. 로든이 리즈에 있을 때 나와 각별한 사이였는데, 토트넘 이적 후 로든이 손흥민에게 날 잘 챙겨달라고 부탁한 걸로 알고 있다. 손흥민은 날 정말 환영해 주고 모든 사람과 대화 할 수 있도록 사소한 부분까지 살펴준다"라고 극찬했다.
그레이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그레이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4,000만 파운드(약 711억 원)를 투자했다.
그가 10대 후반에 어린 선수임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제안을 건넨 셈이다. 이는 여러 가지 상황이 맞물린 결과였다. 우선 그레이는 몸값이 비싸기로 소문난 잉글랜드 국적 선수이며 연령별 대표팀 등을 두루 거친 엘리트이다.
게다가 그는 리즈 성골 유스 집안에서 나고 자라며 구단의 신뢰를 독차지하고 있던 선수이다. 그의 증외조부 에디 그레이는 리즈의 레전드이며 할아버지 프랭크 그레이, 아버지 앤디 그레이도 리즈에서 선수 커리어를 쌓았다. 동생인 해리 그레이도 현재 리즈 유소년팀에서 뛰고 있다.
여기에 그레이는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등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췄으며 모든 포지션에서 수준급 기량을 자랑한다.
그레이가 본격적으로 프로 무대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한 것은 지난 시즌이다. 그는 전 소속팀 리즈의 핵심 멤버들이 강등으로 팀을 떠난 상황에서 다니엘 파르케 감독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았다.
이에 그는 공식전 52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그레이와 달리 리즈는 시즌 막판 뒷심 부족을 겪었고 결국 승격에 실패했다. 그러자 토트넘을 비롯한 다양한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드러냈고 그는 자신의 커리어 첫 이적으로 토트넘을 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