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매체 TZ는 2일(한국 시간) 김민재는 FC 바이에른이 기대했던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김민재에게 지난 시즌은 반쪽짜리 시즌이었다. 전반기에는 혹사 논란이 생길 정도로 주전으로 맹활약했던 김민재는 아시안컵을 다녀온 이후로 상황이 꼬이기 시작했다.

'충격!' 투헬, 김민재에게 최악의 감독이었다... "맨 처음을 제외하고 무시, 김민재는 외톨이었다"

스포탈코리아
2024-09-02 오후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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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독일 매체 TZ는 2일(한국 시간) 김민재는 FC 바이에른이 기대했던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 김민재에게 지난 시즌은 반쪽짜리 시즌이었다.
  • 전반기에는 혹사 논란이 생길 정도로 주전으로 맹활약했던 김민재는 아시안컵을 다녀온 이후로 상황이 꼬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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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김민재에게 말 못 할 사정이 있었다.

독일 매체 'TZ'는 2일(한국 시간) "김민재는 FC 바이에른이 기대했던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폭발적인 한 보도는 그가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에게 지난 시즌은 반쪽짜리 시즌이었다. 전반기에는 혹사 논란이 생길 정도로 주전으로 맹활약했던 김민재는 아시안컵을 다녀온 이후로 상황이 꼬이기 시작했다. 겨울 이적 시장에 영입된 다이어가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으며 더 리흐트도 컨디션을 많이 끌어올렸다.

결국 김민재는 다이어와 더 리흐트에게 주전 자리를 완벽하게 밀리며 선발 자리를 내줬고 주로 후반 막판에 교체 투입됐다. 투헬 감독도 “다이어 - 더 리흐트 조합은 계속 승리하고 있다. 그들은 호흡도 잘 맞고, 풀백들과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 선수들과도 좋은 호흡을 맞추고 있다”라고 밝혔었다.





김민재 특유의 예측해서 튀어나오는 수비로 인해서 뒷공간이 노출됐고 분데스리가 팀들은 이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해 집중적으로 노렸다. 결국 김민재는 자신의 단점을 고치지 못했고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었다.

김민재는 이 경기에서도 특유의 예측 수비를 많이 시도했다. 상대 선수가 어디로 패스를 할 것인지 미리 예측을 해서 뛰어나갔으며 몇 번의 장면에서 성공하며 재미를 봤다. 하지만 욕심이 너무 과했던 탓인가 나와서는 안 될 실수들을 했다.

그 후 시즌이 끝났고 김민재는 “개인적으로 불만족스러운 시즌이었고, 난 다음 시즌에 더 개선해야 한다. 시즌이 끝나면 난 선수로서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이어서 “내가 무엇을 보여주었는지, 무엇이 부족했는지, 무엇이 필요했는지. 내가 언제 실수했고, 어떤 약점을 보여줬는지 그것들로부터 배우는 게 더 중요하다. 선수로서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려면 모든 것을 잘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시즌에 난 더욱 강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났고 콤파니 감독이 들어오면서 뮌헨 수비진이 완전히 바꼈다. 김민재는 첫 경기인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는 최악의 모습을 보였지만 2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는 나폴리 시절의 김민재로 돌아오며 다시 경기 감각을 되찾았다.

한편 김민재의 부진에 대한 원인이 드디어 공개됐다. 독일 매체 '빌트'의 기자 크리스티안 폴크는 김민재의 반복되는 실수에 "그는 예민한 사람이다. 바이에른 라커룸에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김민재는 바이에른과 1년 넘게 함께 했음에도 아직 팀에 제대로 정착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폴크는 김민재를 외톨이라고 묘사하며 라커룸에서 연결고리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한 '빌트'의 기자 토비아스 알트셰플은 김민재의 문제에 대해 전 감독 토마스 투헬을 비난했다. 그는 "투헬이 그를 원했던 맨 처음을 제외하고는 어느 정도 그를 무시했다"라고 밝혔다.

투헬과 달리 콤파니는 김민재와 더 많이 소통했고 이후 라커룸에서 더 나은 관계를 형성했다. 이제 김민재는 콤파니의 믿음과 함께 훨훨 날 준비를 마쳤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바바리안 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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