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을 향해 선을 넘는 비판들이 오가고 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에서 패한 뒤 보인 손흥민의 반응에 토트넘 팬들은 우리가 본 역대 최악의 주장이라고 낙인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토트넘이 아스널을 상대로 점유율(64%:36%), 슈팅 숫자 (15:7) 등 공격 대부분의 지표에서 앞섰음에도 유효 슈팅을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한 것은 치명적이었다.

'진짜 선 넘네' SON '9년 헌신 와르르→토트넘 역대 최악의 주장 굴욕'...'거짓말쟁이+수치스럽다' 수위 높은 비난 화제

스포탈코리아
2024-09-17 오후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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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을 향해 선을 넘는 비판들이 오가고 있다.
  •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에서 패한 뒤 보인 손흥민의 반응에 토트넘 팬들은 우리가 본 역대 최악의 주장이라고 낙인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 특히 토트넘이 아스널을 상대로 점유율(64%:36%), 슈팅 숫자 (15:7) 등 공격 대부분의 지표에서 앞섰음에도 유효 슈팅을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한 것은 치명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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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을 향해 선을 넘는 비판들이 오가고 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에서 패한 뒤 보인 손흥민의 반응에 토트넘 팬들은 '우리가 본 역대 최악의 주장'이라고 낙인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널에 0-1로 패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이끄는 홈팀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장갑을 꼈다. 포백은 데스티니 우도기-미키 반 더 벤-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가 구축했다. 중원엔 제임스 매디슨-로드리고 벤탄쿠르-데얀 쿨루셉스키가 자리했다. 전방 스리톱에 손흥민-도미닉 솔랑케-브레넌 존슨이 위치했다.


이에 맞서는 미켈 아르테타가 이끄는 원정팀 아스널 또한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다비드 라야가 장갑을 꼈다. 포백은 율리안 팀버-가브리엘 마갈량기스-윌리엄 살리바-벤 화이트가 구축했다. 중원엔 레안드로 트로사르-토마스 파티-조르지뉴가 잘리했다. 전방 스리톱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카이 하베르츠-부카요 사카가 위치했다.

솔랑케의 부상 이후 중앙 공격수를 오가던 손흥민은 주 포지션인 왼쪽 측면 윙어 역할을 부여받았다. 그러나 손흥민은 시종일관 무거운 몸놀림을 선보이며 부진했다.


특히 토트넘이 아스널을 상대로 점유율(64%:36%), 슈팅 숫자 (15:7) 등 공격 대부분의 지표에서 앞섰음에도 유효 슈팅을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한 것은 치명적이었다.

손흥민이 경기력 이상으로 지적받은 대목은 경기 후 인터뷰에 있었다. 손흥민은 "경기를 지배했지만, 세트피스에서 실점했다. 우리는 단지 세트피스 골로 실점했을 뿐이다. 나는 지난 시즌과 똑같은 좌절감을 느꼈다. 팬들도 실망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발전해야 한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를 본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손흥민이 착각에 가까운 평가를 내리고 있다'라며 토트넘이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다는 뉘앙스를 내비쳤다.

이후 현지 다수의 매체에서 손흥민의 인터뷰 이후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한 팬은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말쟁이다"라고 했고 또 다른 팬은 "우리는 모두 눈이 있다. 토트넘은 수치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라고 수위 높은 비난을 이어 갔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난 이후 올해로 9년째 토트넘에 머물고 있다. 해당 기간 손흥민은 공식전 412경기에 출전해 164골 84도움을 기록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는 구단의 긴 역사를 통틀어 5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여기에 2010년대 이후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 해리 케인 등 토트넘의 에이스들이 커리어를 위해 자신의 전성기를 타 구단에서 보냈음을 감안할 때 그의 헌신은 이례적인 수준이다. 게다가 올 시즌도 손흥민은 리그 4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구단 최다 득점자로 활약하고 있다. 이에 최근 손흥민을 둘러싼 세간의 비판은 과한 감이 있다는 평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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