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에 레드불 시대를 연 오미야 아르디자가 J2리그로 돌아온다. 9월 레드불 인수 절차를 마친 오미야는 내년부터 RB 오미야 아르디자라는 새로운 구단명으로 J2리그에 참가한다. 오미야는 레드불과 손을 잡고 인재 육성과 더불어 빠른 시일 내 일본 정상 탈환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오피셜] '레드불 인수' 日 오미야, 6경기 남겨두고 J2리그 승격 확정! 우승 매직넘버는 단 '1'

스포탈코리아
2024-10-14 오전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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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J리그에 레드불 시대를 연 오미야 아르디자가 J2리그로 돌아온다.
  • 9월 레드불 인수 절차를 마친 오미야는 내년부터 RB 오미야 아르디자라는 새로운 구단명으로 J2리그에 참가한다.
  • 오미야는 레드불과 손을 잡고 인재 육성과 더불어 빠른 시일 내 일본 정상 탈환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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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J리그에 '레드불 시대'를 연 오미야 아르디자가 J2리그로 돌아온다.

오미야는 13일(현지시간) 일본 사이타마 NACK5 스타디움 오미야에서 열린 후쿠시마 유나이티드와 2024 J3리그 32라운드 홈경기에서 3-2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23승 7무 2패 승점 76점을 쌓은 오미야는 6경기를 남겨둔 시점 3위 카탈레 도야마(55점)와 승점 차가 21점으로 벌어지면서 승격을 확정 지었고, 오는 19일 2위 이마바리(60점)와 무승부만 거둬도 조기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오미야는 최근 레드불 사단에 합류하면서 아시아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끔 만들었다. 과거 코리안리거 이호(서울 이랜드 FC 수석코치), 이천수, 김영권(울산 HD), 조원희 등이 활약한 곳으로 익히 알려진 오미야는 일본을 대표하는 명문 구단 중 하나다.

2010년대 후반 들어 부진을 면치 못했다. 2017시즌 J1리그 최하위로 J2리그 강등의 쓴맛을 본 오미야는 지난 시즌 J2리그 22개 팀 중 21위를 기록하며 J3리그로 떨어졌다. 구단 역사상 최초 J3리그 강등이었지만 올해 초 새롭게 부임한 나가사와 테츠 감독 중심으로 절치부심해 압도적인 승격에 성공했다.



9월 레드불 인수 절차를 마친 오미야는 내년부터 'RB 오미야 아르디자'라는 새로운 구단명으로 J2리그에 참가한다. 전 독일 국가대표팀 공격수 마리오 고메스 레드불 글로벌 축구 책임자가 프로젝트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고메스는 내년 1월 레드불에 합류하는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오미야 법인 대표를 맡을 전망이다.

오미야는 레드불과 손을 잡고 인재 육성과 더불어 빠른 시일 내 일본 정상 탈환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랜 세월 J1리그에 몸담은 오미야는 사이타마에 연고지를 두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풍부하며, 훈련 시설 및 체계 역시 이미 갖춰져 레드불이 인수에 큰 고민을 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인수 금액은 3억 엔(약 27억 원)으로 알려졌다.


사진=오미야 아르디자,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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