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가 발롱도르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이 스페인 선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발롱도르는 올해 68회를 맞이한 축구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공식발표] "맨체스터 시티의 모든 사람이 자랑스러워할 것"...로드리, 구단 창단 이래 첫 발롱도르 수상

스포탈코리아
2024-10-29 오후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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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가 발롱도르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 이 스페인 선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 발롱도르는 올해 68회를 맞이한 축구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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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가 발롱도르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맨시티는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드리는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이로써 그는 맨시티 선수로는 최초의 발롱도르 수상자가 됐다. 이 스페인 선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엔 프리미어리그(PL) 4연패의 주역이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면서 로드리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맨시티는 "그가 팀에 미친 영향력으로 인해 스페인은 유로 2024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로드리는 지난 12개월 동안의 활약상을 인정받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다니 카르바할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주장했다.

로드리 외에도 맨시티 선수인 후벵 디아스(23위), 필 포든(11위), 엘링 홀란(5위) 등이 최종 30인의 후보에 올랐다. 발롱도르는 올해 68회를 맞이한 축구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주관해 전 세계 100명의 기자단 투표를 거쳐 수상자를 정하는 발롱도르 트로피의 최종 주인공은 로드리로 선정됐다.


로드리는 지난해 맨시티, 스페인 대표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맨시티 소속으로 리그, 챔피언스리그, 컵대회 등을 가리지 않고 공식전 50경기에 출전해 9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그의 주된 역할이 스코어러가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점을 감안할 때 축구 역사 전체에서 손꼽히는 스탯 생산력이다. 여기에 로드리는 시즌이 종료된 후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 6경기에 출전해 1골을 뽑아내며 우승과 대회 최고의 선수(MVP)를 거머쥐었다.


로드리의 성공은 선수 본인뿐만 아니라 맨시티,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모두의 경사이다. 우선 맨시티는 창단 이래 첫 발롱도르 수상자를 배출한 구단이 됐다.

프리미어리그는 2008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16년 만의 발롱도르를 배출해 낸 리그가 됐다. 또한 스페인 대표팀은 루이스 수아레스 이후 자국 선수가 64년 만의 발롱도르를 들어 올리는 감격의 순간을 맞이했다.


맨시티의 팀 디렉터인 치키 베히리스타인은 "맨시티의 모든 사람이 오늘 밤 일을 매우 자랑스러워할 것이다. 로드리는 이 모든 영광을 누릴 자격이 충분하다. 그는 매우 오랜 기간 동안 훌륭한 경기를 보여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뉴스1,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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