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한드로 가르나초(2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 팬의 일침에 발끈했다. 해당 동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퍼지자 누리꾼들은 무례한 발언을 내뱉은 팬을 비판하고 나섰다. 너무 무례하다, 가르나초에게 실례되는 행동, 대상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존중할 필요가 있다 등 부정적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맨유 특급 유망주, 출근 중 팬과 한 판 붙었다…"오늘 잘 좀 해" vs "답답하면 네가 뛰든가"

스포탈코리아
2024-11-08 오후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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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 팬의 일침에 발끈했다.
  • 해당 동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퍼지자 누리꾼들은 무례한 발언을 내뱉은 팬을 비판하고 나섰다.
  • 너무 무례하다, 가르나초에게 실례되는 행동, 대상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존중할 필요가 있다 등 부정적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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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 팬의 일침에 발끈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7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PAOK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홈경기에서 아마드 디알로의 멀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속 무승부를 내달리던 맨유는 4경기 만에 첫 승을 확보했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페이즈 1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32개 팀 중 상위 8개 팀에 16강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것을 감안했을 때 아직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경기력이 완벽한 편은 아니었다. 맨유는 초반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때때로 위험천만한 역습을 몇 차례 허용했다. 전반만 해도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지만 후반 들어 180도 달라졌다. 디알로가 후반 6분 헤더로 포문을 열었고, 후반 32분 드리블에 이은 정확한 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경기 전 가르나초가 한 팬과 언쟁을 벌였다고 밝혔다. 가르나초는 지난 주말 1-1로 비긴 첼시전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비판을 받았다. 이에 한 팬이 출근하는 가르나초를 붙잡으며 "오늘은 패스를 더욱 잘하고, 퍼스트 터치도 신경 써. 골도 넣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제 막 20대에 접어든 어린 가르나초가 가만 있을 리 없었다. 가르나초는 사인을 요구하는 다른 팬의 부탁을 들어준 뒤 문제의 팬을 바라보고 "그러면 너는 왜 직접 뛰지 않는 거야?"라고 비꼬며 발걸음을 돌렸다.


해당 동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퍼지자 누리꾼들은 무례한 발언을 내뱉은 팬을 비판하고 나섰다. "너무 무례하다", "가르나초에게 실례되는 행동", "대상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존중할 필요가 있다" 등 부정적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팬의 비난과 달리 가르나초는 올 시즌 17경기에 나서 6골 4도움을 뽑아내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며 믿을 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사진=더 선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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