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는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낼 생각이 없다.
-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로메로에 대한 제안에 응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 토트넘 수비진의 리더인 로메로는 빠른 스피드와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는 센터백이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낼 생각이 없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로메로에 대한 제안에 응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수비진의 리더인 로메로는 빠른 스피드와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는 센터백이다. 그는 적극적인 태클로 공을 빼앗는 파이터형 수비수다. 186cm로 신장은 다소 작지만 공중볼 경합 능력이 뛰어나며, 발밑 기술도 준수하다.
로메로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20/21시즌 아탈란타에서 맹활약하며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했다. 로메로가 이탈리아 무대에서 가능성을 보이자 2021년 여름 토트넘이 그를 임대 영입했다.
토트넘에서도 순항했다. 로메로는 2021/22시즌 공식전 30경기에 출전하며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등극에 공헌했다. 2022년 5,200만 유로(한화 약 775억 원)에 완전 이적한 그는 2022/23시즌에는 34경기에 나서며 후방에서 고군분투했다.
지난 시즌부터 로메로는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주장 손흥민을 받치는 부주장을 맡기 시작했다. 그는 2023/24시즌 34경기 5골로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이번 시즌에는 13경기 1골을 기록하고 있다.
로메로의 단점은 지나치게 공격적인 수비 스타일로 카드를 자주 받는다는 것이었다. 이 문제는 부주장이 된 후 개선됐다. 2022/23시즌 옐로카드 11장, 레드카드 2장을 받았지만 2023/24시즌에는 경고 7회, 퇴장 1회로 카드 수를 줄였다. 2024/25시즌에는 경고 1회에 머물러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 로메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팀의 미래를 책임질 수비수를 물색하던 레알 마드리드는 주축 센터백 에데르 밀리탕을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잃었다. 베테랑 다비드 알라바도 아직 복귀하지 않았다. 1군 경험이 있는 수비수가 안토니오 뤼디거뿐인 레알 마드리드는 로메로를 눈독 들이고 있다.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협상에 응할 생각이 없다. 유럽에서 가장 협상하기 까다로운 ‘악마의 협상가’ 다니엘 레비 회장은 팀의 주축 선수를 지킬 때는 단호한 입장을 고수하는 경향이 있다. 로메로와의 계약 기간도 2027년까지라 아직 여유가 있다.
사진= tnt Sports Argentina/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로메로에 대한 제안에 응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수비진의 리더인 로메로는 빠른 스피드와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는 센터백이다. 그는 적극적인 태클로 공을 빼앗는 파이터형 수비수다. 186cm로 신장은 다소 작지만 공중볼 경합 능력이 뛰어나며, 발밑 기술도 준수하다.
로메로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20/21시즌 아탈란타에서 맹활약하며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했다. 로메로가 이탈리아 무대에서 가능성을 보이자 2021년 여름 토트넘이 그를 임대 영입했다.
토트넘에서도 순항했다. 로메로는 2021/22시즌 공식전 30경기에 출전하며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등극에 공헌했다. 2022년 5,200만 유로(한화 약 775억 원)에 완전 이적한 그는 2022/23시즌에는 34경기에 나서며 후방에서 고군분투했다.
지난 시즌부터 로메로는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주장 손흥민을 받치는 부주장을 맡기 시작했다. 그는 2023/24시즌 34경기 5골로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이번 시즌에는 13경기 1골을 기록하고 있다.
로메로의 단점은 지나치게 공격적인 수비 스타일로 카드를 자주 받는다는 것이었다. 이 문제는 부주장이 된 후 개선됐다. 2022/23시즌 옐로카드 11장, 레드카드 2장을 받았지만 2023/24시즌에는 경고 7회, 퇴장 1회로 카드 수를 줄였다. 2024/25시즌에는 경고 1회에 머물러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 로메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팀의 미래를 책임질 수비수를 물색하던 레알 마드리드는 주축 센터백 에데르 밀리탕을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잃었다. 베테랑 다비드 알라바도 아직 복귀하지 않았다. 1군 경험이 있는 수비수가 안토니오 뤼디거뿐인 레알 마드리드는 로메로를 눈독 들이고 있다.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협상에 응할 생각이 없다. 유럽에서 가장 협상하기 까다로운 ‘악마의 협상가’ 다니엘 레비 회장은 팀의 주축 선수를 지킬 때는 단호한 입장을 고수하는 경향이 있다. 로메로와의 계약 기간도 2027년까지라 아직 여유가 있다.
사진= tnt Sports Argentina/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