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영국 매체 골닷컴은 25일(현지시간)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 더 브라위너와 맨시티의 재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 더 브라위너는 올여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생팀 샌디에이고,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알 이티하드 등 이적설에 휩싸였다.
- 영국 매체 미러에 의하면 시즌 초 재계약 논의가 시작됐지만 더 브라위너가 허벅지 부상을 입으며 중단됐고, 무사히 복귀한 현시점 협상이 재개될지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케빈 더 브라위너(33)와 재계약 협상을 중단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5일(현지시간)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 더 브라위너와 맨시티의 재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는 올여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생팀 샌디에이고,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알 이티하드 등 이적설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더 브라위너에게 연봉 2,000만 달러(약 281억 원)를 제안할 정도로 진지했으나 결국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에 잔류하는 것을 택하면서 쏟아지는 추측은 해프닝으로 끝을 맺었다.
매체는 과거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를 잔류시키고 싶어 한다"면서 "그러나 그는 리오넬 메시가 알 힐랄 대신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것처럼 축구와 가족 측면에서 다음 행보를 고려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다만 더 브라위너가 예전과 같은 영향력을 뽐내지 못하자 맨시티는 생각을 바꿔 과감히 내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에 의하면 시즌 초 재계약 논의가 시작됐지만 더 브라위너가 허벅지 부상을 입으며 중단됐고, 무사히 복귀한 현시점 협상이 재개될지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더 브라위너는 "시즌이 시작할 때 (재계약)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브렌트포드전에 부상을 당하면서 모든 게 꼬였다. 며칠 정도 쉬고 나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회복 기간이) 8~9주가 됐고, 우선 복귀하는 데 집중하면 나머지는 따라올 것이라 여겼다"고 밝혔다.
이어 "집착하지는 않지만 할 수 있는 말은 많지 않다. 나는 행복하며, 다시 축구를 하고 싶다. 만약 협상이 열리지 않는다면 이번 시즌이 나의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2015년 VfL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맨시티에 둥지를 튼 더 브라위너는 통산 397경기 104골 172도움을 기록했고, 도합 15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명실상부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30대에 접어들어 잦은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지난 시즌의 경우 전반기 대부분을 결장하면서도 26경기 6골 18도움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내며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 4연패 위업을 이룩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골닷컴'은 25일(현지시간)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 더 브라위너와 맨시티의 재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는 올여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생팀 샌디에이고,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알 이티하드 등 이적설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더 브라위너에게 연봉 2,000만 달러(약 281억 원)를 제안할 정도로 진지했으나 결국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에 잔류하는 것을 택하면서 쏟아지는 추측은 해프닝으로 끝을 맺었다.
매체는 과거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를 잔류시키고 싶어 한다"면서 "그러나 그는 리오넬 메시가 알 힐랄 대신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것처럼 축구와 가족 측면에서 다음 행보를 고려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다만 더 브라위너가 예전과 같은 영향력을 뽐내지 못하자 맨시티는 생각을 바꿔 과감히 내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에 의하면 시즌 초 재계약 논의가 시작됐지만 더 브라위너가 허벅지 부상을 입으며 중단됐고, 무사히 복귀한 현시점 협상이 재개될지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더 브라위너는 "시즌이 시작할 때 (재계약)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브렌트포드전에 부상을 당하면서 모든 게 꼬였다. 며칠 정도 쉬고 나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회복 기간이) 8~9주가 됐고, 우선 복귀하는 데 집중하면 나머지는 따라올 것이라 여겼다"고 밝혔다.
이어 "집착하지는 않지만 할 수 있는 말은 많지 않다. 나는 행복하며, 다시 축구를 하고 싶다. 만약 협상이 열리지 않는다면 이번 시즌이 나의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2015년 VfL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맨시티에 둥지를 튼 더 브라위너는 통산 397경기 104골 172도움을 기록했고, 도합 15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명실상부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30대에 접어들어 잦은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지난 시즌의 경우 전반기 대부분을 결장하면서도 26경기 6골 18도움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내며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 4연패 위업을 이룩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